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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부인이 자신과 표창원의원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현수막을 만들고 전시한 사람을 고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 현수막은 6일 오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3번 출근 인근 펜스에 걸렸다고 합니다.

문제의 이 플래카드에는 표창원 의원과 그의 아내가 알몸으로 성행위를 하는 듯한 합성

누드 사진이 담겨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표 의원의 부부의 얼굴을 개의 몸에 붙인 사진도

있어 정말 보기에도 민망하고 부끄러운 장면이 그려져 있어 눈쌀이 찌푸려지는데요.





백주 대낮에 사람들이 혼잡한 전철역 앞에 걸려있다고 하니 정말 제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기가 막힙니다.


또한 플래카드에 글귀도 있었는데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 국회 전시관에

전시 부탁드립니다' 이란 글귀로 표의원을 조롱하였습니다.  


표창원 의원의  부인은 말할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을 받았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표창원의원은 지난 1월 국회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누드화로 패러디해서 합성한

'더러운 잠'으로 논란이 일자 당에서 징계를 받고 6개월간 근신중이었습니다.


이 그림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은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림 앞에 나체 상태의 박근혜 대통령이 잠들어 있고, 복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과 사드(THAAD)라고 적힌 미사일, 강아지 두 마리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 옆에는 최순실 씨가 주사기 꽃다발을 들고 있습니다. 

한편 이 그림이 논란이 되자 표창원 의원은 자기 취향은 아니지만 예술의 자유 영역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철거 여부는 작가의 자유영역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나, 권력자, 정치인의 비판과 풍자 등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달라 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편 여성분들을 포함해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표창원 의원은 조용히 지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표 의원의 부인이 국회 인근에서 자신과 표창원 의원의 얼굴을 합성한

현수막을 건 사람에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6일 오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일명 '일베'에서 '국회 앞 애국

텐트 현수막'이라는 제목으로 국회 인근에 걸린 현수막이 게시됐다고 합니다.


해당 현수막에는 표 의원과 표 의원의 부인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 사진에 합성한 4장의

사진이 게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