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바다의 특별한 식감을 전해주는 방어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축제가 17일 

모슬포항에서 개막돼 2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는 20일까지 제주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최남단 방어축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제주 칠머리당영굿 시연,지역문화 탐방프로그램

등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됩니다.

방어의 막은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제주 바다로 들어오는 방어는 겨울이

깊어질수록 방어의 맛도 깊어지기 때문에 추운날씨에 먹는 방어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방어는 맛도 맛이지만 비타민 D가 풍부해 겨울에 딱좋은 생선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과 노화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방어의 지방에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불리는 DHA와 EPA,타우린등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등푸른생선들이 가지고 있는 효능인 뇌기능의 활성이라든지, 동맥경화에도 

좋습니다. 여기에 단백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축제 개막일인 17일에는 길놀이 행사 및 풍어제로 축제의 문을 열고, 둘째날인 18일에는

가요제 예선, 셋째날은 잠수복 입고 방어맨손으로 잡기,보말까기대회,해녀 태왁 만들기 대회

해녀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마지막날에는 가요제 결선과 불꽃놀이가 열립니다.

방어는 제주 마라도 인근에서 잡힌 것을 횟감 중 최고로 칩니다. 문대준 방어축제사무국장은

"마라도 인근의 강한 물살을 이겨낸 제주 방어는 살이 단단해 회를 썰면 쫀득한 식감이 일품"

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다체험 행사로 소방어 맨좁 잡기 체험,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가두리 방어낚시 체험

각재기어린이 릴낚시 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이 운영되며, 체험행사로는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 운영으로 경찰관,소방관의 직무를 체험하는 행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어의 효능은 DHA,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데다 비타민 D도 풍부해서 고혈압

동맥경화,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