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일만의 세월호 인양소식에 새월호참사 희생자들의 넋이 화답이라도 하는 듯 세월호참사

상징인 세월호 노란 리본이 구름 모습으로 떠올라 가슴을 뭉쿨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와 미수습자의 유가족이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려 왔을까요? 그 동안 세월호 인양을

3년이나 미루다가 최근 세월호 인양을 서두르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빠르게 인양할 수 있었는데 무엇이 쾡기는 것이 많은지 미루어왔다가

무엇을 숨기려고 대선정국에 맞춰 이제서야 인양을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 동안 세월호에 대한 의혹이 수없이 제기되어 왔는데 증거인멸을 하려는 것은 아닐까요?

지난 22일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세월호 리본'모양의

구름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이 모든 원혼을 풀고 하늘에 올라 구름의 모습으로 변한듯 보는 사람마다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리본의 구름은 2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

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찍힌 여러 각도의 세월호 노란 리본 모양 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세월호 시험 인양이 진행되던 날 해당 구름이 포착되며 안타까움과 회한이 들게 합니다.



한편 작곡가인 김형석씨는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 출현 소식에 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났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또한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윤혜진씨도 사진을

공유하며 인양...하늘에 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이 강원도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인 인양을 시작한 23일 전국 곳곳에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을 봤다"는 제보가 이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이들의 원혼이 사무쳤으면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바다도 울어 구름으로 나타나 이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걸까요.


현제 세월호 인양 진행은 선체 물 위 6m까지 인양을 했다고 전해지고 잇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인양 과정에서 약간 틀어지면서 잭킹 바지선과 부딪히는 간섭현상이 발생해, 인양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당초 오전 11시까지 13m까지 올릴계획 이었으나 인양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10일 밤 방송된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의 인양 과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비밀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명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라는 부제로 방송이 되었는데요,

세월호가 인양되는 과정에서 선체에 130개가 넘는 구멍을 뚫었는데 이는 당초 선체의 훼손없이 인양하겠다는

중국업체의 말과 다르기 때문에 이 구멍을 무슨 용도로 뚫었는지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엇을 꺼내기에 충분한 구멍 크기"라고 구멍에 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특히 구멍은 화물칸 쪽에 몰려있었습니다. 중국인 잠수부들이 오직 밤에만 물 밖으로 뭔가를

꺼내온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어 그 물건이 과연 무엇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선적의뢰서를 살펴보면 철근 246톤의 목적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추가적으로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참여했던 잠수사가 화물칸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한 잠수사는 "물에는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다"며 "상하이 샐비지가 전부 다이빙을 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직업이 잠수사인데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구나, 3개월 정도 남긴 뒤 계약 종료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수색작업에 참여 하지 못해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인 잠수사가 찍은 영상을 공개 했는데, 그 영상에서는 화물칸의 C데크와 D데크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화물칸의 수색작업은 한국인 잠수사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중국인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증언하는데 참 어이없는 일입니다.

 

 

또한 해경측에서 CCTV판독 결과 화물칸에 사람이 없었으니 잡수부들에게 그 쪽으로 가지말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배가 기울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며

화물칸에 충분히 사람이 있을수 있다고 의아해 하였습니다.

 

한편 세월호 조사 관계자는 "명x물류라는 업체에서 철근과 잡화로 신고한 내용이 387톤, 철근만 286톤이었다"며

행선지가 써진 40톤을 제외한 나머지 철근 286만톤은 목적지가 없었다고 의혹을 제기 했습니다.

 

세월호에서 생존한 한 항해사는 "제주 해군기지에 철근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었다. 세월호에 탔던 직원들이라면

한 번쯤 제주 해군기지에 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증언을 하였습니다.

 

이 286만톤의 철근이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쓰일 철근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정황과 증언에 의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반대했던 강정마을 한 주민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더 이상 공사가 진척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철근이 계획대로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겁니다.  당시 세월호의 3등 항해사가 기상악화로

출항을 반대했지만, 무리하게 출항을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기자는 그것은 국정원이 제주 해군기지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세월호 출항 등을 압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