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짖굳은 면이 있어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추미애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원총회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팔짱을 껴서 장하성 실장을 또다시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5일에도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장하성실장의 팔짱을 끼려고 하자 장실장이 급놀해서 얼른 뿌리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는데요. 장하선실장은 정말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번 이런일을 겪은 장하성 실장은 이번에는 적응이 됐는지 지난 5일과는 다르게 활짝 웃으며 추미애 대표의 팔짱에 호응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장하성 정책실장에게만 유독 친밀하게 구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왜 그런걸까요? 


5일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추미애 대표가 자꾸 장하성 실장의 팔짱을 끼려듭니다. 장하성실장은 자꾸 뿌리치다가 결국 실패했는데 기념사진을 찍기 직전 슬그머니 손을 빼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추미애대표가 장하성 실장에게 굉장히 친밀감을 느껴 표시할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당청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날 추미애 대표는 실제 협치 국회의 근간은 당청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조한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최근 추미애 대표는 청와대 인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바 있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과 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고 주장한바 있었지요.


오늘에도 어김없이 추미애대표는 정하성 청와대 정책비서실장에게 팔짱을 끼려했는데 이번에는 장하성 실장이 여유있게 응하며 따뜻하게 웃음을 나누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이날 장 정책실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총에서 국회의 협조, 민주당 협조 없이는 어렵다며 여당의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또 이어서 오늘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청와대와 국회, 여당인 민주당과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소통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는 인사말을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장하성 정책실장은 화려한 스펙의 가계로 화제가 된바가 있었는데요. 장하성의 장관급만 4명을 배출하고 독립운동까지 호남의 명문가로 유명한 집안입니다.






하자돌림의 상당수가 학자들이며 장 실장의 누나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장하진 전 장관입니다. 또 동생인 장하경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현재 광주대 교수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막내동생 장하원 전 한국개발연구소(KDI)교수는 2004년 열린우리당 정책실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사다리 걷어차기'등 다양한 경제학 책을 써 유명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사촌 동생이며, 장하준 교수의 친동생인 장하석씨도 케임브리지대학 과학철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 실장의 증조할아버지는 구한말 전남 신안 장산도 일대 염전을 일구며 논밭을 가진 만석꾼 부호 장진섭이라고 합니다. 그의 아들이자 장 실장의 할아버지들인 1세대는 독립운동가들로 알려져있습니다.


장 실장의 큰 할아버지인 장병준씨는 일본 니혼대 법과를 나와 상해 임시정부에서 외무부장을 지냈습니다. 장 실장의 작은 아버지는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국세청 차장과 주택은행장을 역임했습니다. 또 장 실장의 큰아버지는 장정식 전남대 의대 교수 출신이며 세째 작은 아버지인 장영식씨는 장면 정부에서 경제비서관을 지낸 뒤 미국 뉴욕주립대 교수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장 실장의 아버지 장충식씨는 한국은행을 다니다 도의원을 지냈으며 한국후지필름과 한국닉스의 대표를 지낸 기업 경영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