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급속한 산업화로 기존 화석연료의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대체 에너지 연구와

개발이 어느때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녹색성장을 위한 제로에너비빌딩 의무화 로드맵을 선언하고, 2014년 7월

제로에너지 빌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주택 실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실시한

<제로에너지주택 활성화를 위한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연구개발 과제를 공모하였습니다.


이 공모에서 서울시와 노원구, 명지대학교 컨소시엄이 연구개발자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들 연구단은

2017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제로에너지주택(121세대)을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건설중에 있습니다.



제로에너지 주택이란?

제로에너지주택은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 따뜻한 물(급탕), 환기, 조명 에너지와 같이 주택에서

꼭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할 때, 그러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양만큼 그것을 다시 주택 내에서, 혹은

단지 내에서 그것을 1차 에너지로 환산한 값이 같거나, 오히려 생산한 양이 더 많을 경우, 그것을

제로에너지 주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로에너지의 개념을 가지고 지어진 것은 강원도 홍천에 이대철씨 부부가

살고 있는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라 할수가 있겠는데요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강추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뉴스보도에 나오고 있는데, 이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며 그에 따라 난방비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난방 에너지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온실효과를 가속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로에너지하우스'는 난방비용도 줄이고, 화석연료 의존도 줄여 1석2조의 장점이 있는

주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신재생에너지'와 '단연기술'을 토대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한 건물로

건물의 단열성능과 기밀성을 극대화하고 외부 차양 등을 이용해 창호를 통한 건물 내 열 침투를 막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저로 줄여줍니다.



제로에너지의 필요성: 전세계적으로 화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해서 지구 온난화가 가중화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화석 에너지를 덜 쓰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주택이기 때문입니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에는 121세대가 들어갑니다. 121세대를 짓기 전에 먼저 한 세대를

지어보고,설계자,시공자,행정가 그리고 감리자들이 서로 같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모여서 설계방식, 기밀 방식, 열교 차단 방식, 단열 방식 등 많은 패시브 설계적 요소들을

같이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장을 만들었고 그 결과물을 121세대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는 단순히 에너지를 적게 쓰는, 화석에너지를 쓰지 않는 주택단지를 넘어서,

실제로 인간이 인간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한 그런 주택단지입니다.

이 단지가 완공된다면 임대주택도 이렇게 쾌적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