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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작전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 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 될 듯 한데요. 현재 함께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백군기 전 육군3군 사령관,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보다 대선 캠프에 늦게 합류했지만 국민들은 그를 일러 세월의 의인, 참군인, 아덴만의 영웅 등으로 부르며 국방부 장관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세월호에 통영함을 출동시키려 했던 참군이이이었습니다. 황기철 전 총장은 세월호에 탄 승선인원을 구하기 위해 통영함을 출동 시키려고 하였으나 거부 당하고 결국 세월호 승객 구출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말도 안되는 혐의로 기소당하며 옷을 벗어야 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존재는 대통령과 합창의장 밖에 없다는 걸 감안하면 박근혜에 의한 모함이란 걸 추측해 볼 수 있는데 너무나 억울한 일이었지요. 오랜 재판 끝에 무죄확정을 받았지만 이미 군인의 신분은 아니었습니다.


황 전 총장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삼호 주얼리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 구출한 주역이었습니다. 이때 소말리아 해적을 상대로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펴서 구출작전을 성공시켜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황 전 총장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침몰 소식을 듣고 즉각 청해진함과 통영함을 출동시켜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황기철 총장은 작전사령관, 제5 전단장, 제 55 전대장장, 통영함장, 방위사업청장에게 청해진함과 통영함을 세월호 구조현장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출동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다시한번 통영함의 출동을 강행 했지만 불발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통영함은 구조현장에 투입되지 못했고 왜 해군참모총장이 출동명령을 내린 통영함이 구조현장에 출동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황기철 전총장은 통영함  장비 납품 사업자 선정에 관한 비리 혐의로 4월 구속 기소 됩니다. 하지만 대법원 까지 가는 재판끝에 무죄판결을 받게 되었지만 군인으로서의 삶은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은 반드시 밝혀야 할 사건입니다. 꼭 황기철 전 총장이 국방부 장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황 전 총장은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며 노란 리본을 달아 화제가 됐었는데요. 하지만 이는 군복 부착물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합니다. 황 전 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해역을 방문했을 때도규정위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세월호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였습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4일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면서 "나라가 곧 국민이고 국민에게 충성하고 봉사하는 것이 삶의 전부였다"면서 "아덴만 작전에서도,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도 북한한계선(NLL)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