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호프타임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열리는 호프타임은 격의 없이 노타이 정장에 자유 환담 분위기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6시부터 주요 기업 총수. 전문경영인들과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기업인들과 20분간 수재맥주를 앞에 두고 '호프미팅'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인 이날 회동 대상은 자산 규모 기준 재계순위 짝수 기업과 오뚜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 소상공인 수제맥주인 세븐브로이 맥주가 나왔는데 현재 세븐브로이드 키워드는 포털 최상위권에 오를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기업인 호프미팅'이 세븐브로이라는 중소상공인의 수제맥주가 사용되며 세븐브로이가 사실상 문 대통령의 '건배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역대 대통령들의 건배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븐브로이 맥주는 중소기업인인 김강삼 대표가 2011년 세운 국내 3번째 맥주제조 및 유통 기업입니다. 우리 정부가 맥주제조를 허가한 일반면허 1호 회사입니다. 강원도 횡성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 매출 50억원대로 국내에 에일매주를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입맥주의 공세 속에 토종 지역맥주 열풍을 이끌며 대형마트 등과의 상생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이번 미팅주로 선정된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안주를 제공한 임지호 셰프는 SBS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국 곳곳을 누비며 식재료를 구하고 요리 기술을 터득한 '자연요리' 전문가입니다.






임씨는 지난 1997년 경기도 양평에 식당을 차리면서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강화도에서 한식 음식점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임지호 셰프는 오늘 청와대 호프미팅에선 치즈류와 채소, 쇠고기로 요리한 안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28일에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회장, 황창규 KT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이 같은 방식으로 청와대 회동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