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아티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8월24일 방송되는 MBC TV예술무대 230회 2017 DMZ 평화콘서트에서 출연하여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 방송은 지난 12일과 1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렸던 콘서트입니다.


 12일에는 K-POP 콘서트로 이성배 아나운서, 소유(씨스타), 육성재(BTOB)의 사회로 소녀시대,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글로벌 한류 뮤지션 12팀이 참가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레이크 루이스



달콤한 인생 OST Romance(로망스)





13일에는 이재은 아나운서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씨와 유 치엔 쳄, 팝페라 가수인 포르테 디 콰토로,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였습니다.


구라모토 유키는 1951년생으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본명은 기타노 미노루라고 합니다.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을 가기고 있기도 합니다. 1986년 첫 앨범 Lake Misty Blue의 수록곡 Lake Louise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에 정식으로 음반이 수입되면서 음악팬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파헬벨의 카논변주곡이 화제에 올랐던 무렵에 뉴에이지 음악의 열풍이 불면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영화 '달콤한 인생'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삽입되어 익숙한 '로망스(Romance)'를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습니다.이어 유키 구라모토는 영상광고에 많이 등장해 친숙한 '레이크 루이스'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와 협연하였습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은 2005년 4월에 개봉한 영화로 느와르 장르의 영화입니다. 출연진은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이기영, 오달수, 황정민, 진구, 정유미등이 출연하였으며 감독은 김지운이 맡았습니다. 이병헌, 김영철, 신미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의 즐거리는 

범죄 조직의 보스 강 사장(김영철 분)의 연인 희수(신민아 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선우(이병헌 분)가 한순간의 일탈로 인해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로 빅토리아 공주의 딸인 루이스의 이름을 따서 붙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세계 10대의 절경의 호수로 연간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 호수를 보러 몰려온다고 합니다.







한국인 친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유 치엔 쳉은 '바흐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신지아 씨와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또 이 날 공연에는 최근 한국 공연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콰트로'가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이 그룹은 지난 1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로커가 있는 크로스오버 4중창'으로 자리매김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당시 우승곡인 오디세아를 들려줍니다. 


신지아, 유치엔 쳉-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3악장







포르테 디 콰트로-오디세아(Odissea)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시연은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지는 평화 콘서트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을 바라보는 평화의 메세지가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시연은 여성 지휘자로 정명훈으로 대표되는 기성 지휘자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 중 한명으로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본명이 신현수로 1987년생이며 2008년 파리<롱티보 콩쿠루>에서 1위를 차지하고 동시에 오케스트라상, 리사이틀상, 그리고 파리음악원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클래식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익숙한 이름!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이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클래식계 아이돌 '앙상블 디토'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하는데요. 6월 12일 방송되는 MBC TV예술무대 221회에서는 앙상블 디토 10주년 스폐셜로 꾸며져 클래식음악 마니아의 귀를 즐겁게 해준디고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며 음악의 경계를 넓힌 앙상블 디토는 정통 실내악 작품들을 비롯하여 귀에 익숙한 영화나 드라마 속 음악까지 누구나 클래식에 공감할 수 있는 연주를 아낌없이 들려준 앙상블 디토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앙상블 디토를 소게해 보면 앙상블 디토는 2007년 기획사 크레디아가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손잡고 만든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음악감독을 맡은 용재 오닐 외에 다른 멤버들은 매년 조금씩 바뀌며 그동안 피아노의 스티븐 린.지용, 바이올린의 쟈니 리. 스테판 피 재키브, 첼로의 마이클 니콜라스. 패트릭 지 등이 거쳐갔습니다.


뛰어난 연주실력과 호감 가는 외모에 세련된 옷차림 등으로 무장한 남성 연주자들로 구성한 앙상블 디토는 '실내악의 볼모지' 한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앙상블 디토의 외연을 확장해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국내외 실력파 연주자들과 신예들을 초대해 '디토 페스티벌'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앙상블 디토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챙, 한국인 최초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재 클라리넷 코쿠르 우승자 김한 등 젊은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앙상블 디토-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왈츠' (Ensemble DITTO: Tchaikovsky - 'Waltz' from Serenade for Strings)


차이콥스키의 세레나데 왈츠는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담긴 전형적인 세레나데 곡으로 차이코프스키 스스로도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 평한 작품입니다. 그 중 2악장 왈츠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작품보다 더 역동적인 리듬의 멜로디들이 활기차게 펼쳐집니다.






차이코프스키-백조의호수


앙상블 디토 공연-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 Highlight from Brahms Piano Quartet No. 1  Ensemble DITTO in Tokyo!


브람스는 1850년 후반부터 1860년대 초까지 거의 5년 동안 슈베르트의 음악, 특히 그의 실내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헸습니다. 슈베르트의 영향은 이 시기 브람스의 작품인 피아노 4중주1번과 2번, 그리고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가 암시된 피아노 5중주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작품의 영향을 엿볼 수 있으면서도 브람스 특유의 우수와 고독을 느낄 수 있는 곡들입니다.




손열음 헝가리 무곡5번 연주-브람스곡




하얀거탑 OST-앙상블 디토 "B Rossette"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은 야마사키 도요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하얀거탑의 OST "B Rossette" 와 "The Great Surgeon"도 큰 인기를 끌없습니다.




하얀거탑 OST-The Great Surgeon

한국인이 좋아하는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쇼팽의 녹턴 OP. 9 No.2는 쇼팽이 20살인 1931년 경 작곡된 곡이라고 합니다. 녹턴의 분위기는 고요하면서 차분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명곡입니다. 쇼팽의 녹턴 Op.9 No.2는 야상곡이라고도 불립니다.


피아노 신동이라는 임동혁은 첼리스트 고티에 카픠송과 함께 6월2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7년만에 듀오 무대를 선사한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들은 한국에서 2010년 임동혁과 듀오 무대로 젊은 클래식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임동혁과 카퓌송은 여성 팬들이 유독 많은 클래식 스타입니다.






쇼팽-녹턴 Op.9 No.2 야상곡 임동혁 연주


이들은 '피아노의 여제'라는 마르타 아르헤리치로부터 각별한 애정과 후원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임동혁은  아르헤리치 추천으로 18세 때 세계적인 음반사 EMI에서 데뷔 음반을 냈는데 이 음반으로 '황금 디아파종상'까지 받았습니다.


카퓌송은 임동혁과 함께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주제에 의한 변주곡, 브람스의 첼로 1번,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합니다.



카퓌송


슈만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는 46세의 짧은 슈만의 예술인생 집약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우면서 몽환적이 느낌의 곡으로 한국인 특히나 사랑하는 클래식 면곡입니다. 살아생전 슈만이 환상과 공상을 꿈꾸는 것처럼 명상에 잠긴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트로이메라이'라는 뜻은 독일어로 '꿈', '공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트로이메라이'는 '어린이 정경'13곡 중 7번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친숙한 곡입니다. '트로이메라이'는 음악이 아니라 '꿈', '공상' 자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의 마음 속 심연을 건드립니다. 세계적인 연주가 호르비츠는 60년만에 고국 무대로 돌아가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호로비츠 트로이메라이 어린이 정경 Op. 15 No7(슈만)


호로비츠




프란츠 리스트는 쇼팽과 함께 19세기 중반 프랑스 사교계를 주름잡은 두 명의 동유럽 출신 피아니스트였습니다. 쇼팽은 폴란드에서, 리스트는 헝가리에서 귀족적문화의 선진국 프랑스로 건너와 프랑스의 살롱문화를 꽃피우게 하였습니다. 쇼팽은 여성적이며 리스트는 남성적 이라고들 혼히 말합니다.


리스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서 유럽 콘서트 무대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과시하며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그때 연주했던 곡들 가운데 특히 청중의 사랑을 받은 곡이 3개의 가곡을 편곡해서 만든 '사랑의 꿈' 입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세셰적인 피아니스트들도 좋아하는데요.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죄르지 치프라, 중국 출신의 랑랑, 한국 피아니스트 백혜선도 매우 아름답게 연주를 하여 감동을 안겨줍니다.


백건우-리스트 사랑의 꿈 Franz Liszt(Liebestraum No. 3 Love Dream




우주의 진리가 담긴 작품을 빚어내는 예술가 백건우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7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대장정을 선보여 한국 클래식사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입니다. 


백건우는 7월1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춘시즌공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트'를 연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부천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첫 공연으로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24번과 4번, 13번과 26번입니다. 


백건우는 10살에 콘서트를 갖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지 올해 62년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백건우는 매달 최고의 음반에 주는 프랑스의 디아파종 금상 수상,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 기사훈장 수여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정상급 연주자입니다.



4월27일 방송되는 MBC 문화사색에서는 한국 클래식의 미래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김다솔과 김영욱이 출연하여 듀오콘서트를 연다고 합니다. 두번째 코너는 아트다큐 후아유 편으로 차원과 경계를 넘나드는 멀티 아티스트 유현미가 소개되고 세번째 코너 고전의 유혹에서는 도시와 인문학 프랑스 4편: 헤밍웨이의 '파리는 날마다 축제'가 소개되고요. 마지막 코너에서는 문화와 이슈에 대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첫번째 문화트렌드 X에서는꽃미남 스타들인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바이올리스트 김영욱이 듀오콘서트를 엽니다. 김다솔은 슈만 국제피아노 콩쿠르와 ARD국제음악콩크루,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유수의 대회에서 입상하고 현재 하노버국립음대에 재학하며 독일에서 활동 중인 신예 연주자 입니다.






김영욱은 베오그라드 쥬네스 국제콩쿠르 우승, 레오퐁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입상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리스트이며 특히 노부스 콰르텟을 결성해 ARD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현악사중주 부문 2위, 역시 한국 최초로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타플레이어입니다.


이들은 27살 동갑내기 친구로 2012년 의기투합해 첫 듀오콘서트를 열었고 2014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 콘서트입니다. 올해 레퍼토리는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의 개인적인 추억이 담겨있는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곡 전곡입니다. 


김다솔은 최근 예술의 전당 2017교향악축제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였습니다. 이날 연주곡은 리스트 '죽음의 춤' (죽음의 무도) 시벨리우스 '슬픈왈츠'를 현란하고 기교넘치는 연주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았습니다.








리스트의 '죽음의 춤'은 리스트가 27세 때 이탈리아를 여행 하던 중 한 교회 묘지에서 오르카냐라는 화가가 그린 "죽음의 승리"라는 벽화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이곡을 썼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혼이 깊은 밤중에 무덤을 빠져나와 무도회를 갖는 모습을 묘사한 이 작품은 레퀴엠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성가 "진노의 날"에 바탕을 둔 것으로 모두 5개의 변주곡 형식으로 작곡됐습니다. 주요 주제로 사용되고 있는 진노의 날 멜로디는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끝악장에서도 등장하는 낯익은 선율입니다.


"죽음의 승리"라는 벽화는 사냥의 귀로에서 화려하게 차려입은 남녀와 기사들을 죽음의 노파가 발로 짓밟으려하고 영혼이 구원된 자들을 천사들이 천국으로 인도하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은 악마들이 화산으로 끌고 가서 불길 속에 던지는 처참한 모양을 그린 것입니다. 이 곡은 악마적인 힘과 서정적인 매력을 겸비하고 극적인 박력도 아울러 지니고 있습니다.







시벨리우스의 '슬픈왈츠'는 그의 의형제인 예르네펠트의 희곡 죽음을 위해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의 분위기는 북유럽 발트 해 지역 어느 골짜기에서 스산하게 들려오는 듯 우울합니다. 발트 해의 차고 검은 물빛을 닮은 우울입니다.


한 노부인이 병상에 누워있는데 그녀는 무의식중에 왈츠 소리를 듣고 침대에 일어나 유령을 맞는다. 유령들과 한참 격렬한 왈츠를 추는동안 갑자기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유령들은 사라지고 그 앞에는 죽음의 그립자가 서있다. 아들은 어머니의 죽음을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의 마지막 춤곡이 바로 시벨리우스의 '슬픈왈츠'입니다.


모리스 라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김다솔과 김영욱은 2014년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모리스 라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G장조op77번을 연주하였습니다. 라벨은 그의 마지막 실내악 곡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1923년부터 1927년에 걸쳐서 작곡했는데 이 곡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독립된 개체임을 강조하며 두 개의 악기가 대비되는 성격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복조성 속에 민감한 음채와 유연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Chopin Nocturn Op9 No2(쇼팽 녹턴 야상곡)

녹턴은 야상곡을 뜻하는 말로 밤의 기분을 그대로 전해주는 감미롭고 차분한 음악을 말합니다.

쇼팽의 야상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의 하나인 제2번E플랫 장조 작품 9의2는 서두에 나오는

아름다운 주제를 섬세한 장식음을 첨가하면서 변주에 가는 단순한 서법으로 씌어져 있으며 쇼팽의

야상곡하면 바로 이 곡을 일컬을 만큼 가장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쇼팽은 19개의 야상곡을 작곡하였는데 18개의 작품은 2~3의 곡들이 들어있고 마지막 제 19작품이 

유작으로 쇼팽이 사망한 후 출판되었습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영화 디어헌터에서 한 친구가 석별의 정을 담은 쇼팽의 야상곡 g단조 Op15 제3번

이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듭니다.







야상곡은 제목 그대로 '밤의 서정'을 담은 것으로 본래는 교회에서 밤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부르는 

기도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존 필드라는 영국의 작곡가가

이것을 독립된 양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존 필드의 야상곡은 꿈꾸는 듯 조용한 것이 특징인데 이것을 더욱 섬세하고 화려하게 발전시킨

사람이 쇼팽입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달콤하지만 개중에는 극적이고

웅장한 것도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야상곡 3번은 쇼팽의 다른 야상곡에 비해 소박합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화려한 장식음

없이 소박하고 단순한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어헌터의 주제곡인 스탠리 마이어즈의 카바티나도 영화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줍니다. 이 영화에

삽입되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가 연주한 후 클래식 기타의 명곡이 된 곡입니다.


같은 멜로디에 가사를 붙인 She was beautiful이라는 노래도 기타곡 만큼 유명합니다.

이 영화에서 카바티나는 일종의 주제곡으로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활을 합니다. 


카바티나


쇼팽-야상곡 녹턴2


쇼팽-야상곡 녹턴 Op9 No1~3



넬라 판타지아는 영화 미션 'The Mission' 의 주제곡으로 원제는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 Oboe)'

로 장엄한 대자연을 뒤로 한 채 들려오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름다운 선율이 지금까지도 가슴

뭉쿨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미션은 1986년 롤랑 조페 감독이 제작한 로버트 드니로,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으로 1750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사이에 체결된 마드리드 조약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벌이는 예수회의 두

신부 가브리엘과 로드리고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심오하게

그리고 있다. 







미션은 1986년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 6개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영화 초입부에 가브리엘 신부가 선교를 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찾아 이과수 폭포 절벽을 올라가서

산 미겔 원주민과 만나는 장면에 가브리엘 신부는 감동의 오보에 연주에 원주민들은 가브리엘

신부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때 가브리엘 신부가 연주한 곡이 가브리엘 오보에 이다. 넬라 판타지아는 오보에를 위한 기악

곡 이었으나 영국의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르기도 했다.



사라 브라이트만-넬라 판타지아.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은 노르웨이 출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롤프러블랜드와 아일랜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쉐리의 두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뉴에이지 연주그룹이다.






Srende to spring이라는 곡은 원래 역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중 한사람인  Anne

Vada가 부른 'Dance Mot Var(Dance towards Spring)라는 원곡을 시크릿가든으로 편곡하여 제목도

Serenade to spring으로 바꿔불렀는데 원곡보다도 훨씬 더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곡은 한국에서 한경혜씨가 가사를 붙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로 만들어져 김동규

임태경&박소연/휘진 등이 부른 여러가지 버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바이올린 연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이 동료여성을 폭행해 유죄선고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23일 김재형의 소속사인 쿠컴퍼니와 프랑스 뮈지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시간)김재형에게 폭행등의 혐의로 벌금 8000유로(약966만원)

와 집행유예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쿠컴퍼니는 여성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그녀를 폭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인 일이었고 김재형도 그녀에게 사과를 하였으며 사과 또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여성을 폭행한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 큰 곤경에 처하였는데요. 참으로 전도유망한 테너가수 김재형의 앞길이

걱정스럽습니다.


테너가수인 김재형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박인수 교수를 사사하고 1996년 동 대학을 졸업

했습니다. 이후 김재형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예술대학에서 Kall Markus 교수로부터 독일

가곡과 종교곡을 사사 받아 석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또한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Donald Litaker 교수에게 사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해 2010년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또 세계 오페라 5좌를 휩쓴

테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김재형은 1996년 중앙음악콩쿠르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은해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과 동시에 오폐라타 '박쥐'에 캐스팅되며 이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합니다.







이후 1998년 세계 3대 음악음악콩크르인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콩크루 성악 부문에서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하였는데 외국 유학없이 순수 국내 교육생이란 것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독일 뮌헨 입상은 쇼팽 콩크루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수상만큼이나 값진 쾌거였습니다.

김재형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에서 공연된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가브리엘레

아도르노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재형은 세계 5대 오페라를 휩쓸고 매년 200회 이상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세계 오페라의

성지라 불리는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재형씨의 구금으로 지난 21일 예정됐던 오페라 '에르나니'의 마지막 무대도 공연시작 3시간

전에 취소됐습니다. 김재형은 '에르나니'의 주인공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김재형 테너는 법원 판결 이후 즉시 프랑스를 떠나 귀국하였다고 합니다.


김재형-세계 5대 오페라 석권 테너 토스티: 꿈


테너 김재형 정재원 문정재 슈만의 헌정


쇼팽-왈츠 10번, 즉흥 환상곡

클래식 2016. 12. 19. 03:48 Posted by onlyi

프레드릭 프랑스와 쇼팽은 폴란드가 낳은 셰계적인 음악가이다.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 이기도 하다.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우며 리스트와 함께 피아노 연주의 쌍벽을 이룬 위대한 음악가이다.

쇼팽은 1810년 3월1일~1849년 10월17일 39세의 짧은 인생을 살다가 요절한 비운의 천재 음악가이다.



1849년에 찍힌 유일한 사진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키신(Evgeny kissin)


예브게니 키신은 1971년생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이며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네신 기념 중등 음악학교(안나 칸토르)에 입학하여 4학년 때 바흐의 협주곡 제1번으로 학교 콩쿠르에 우승했다.

예브게니 키신은 1984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쇼팽협주곡을 연주해 일약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됐다.

키신은 몰입하는 집중력과 자유롭게 표출되는 음앚적 감성 등으로 러시아 출신의 낭만주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연상시킨다.



예브게니 키신-쇼팽의 왈츠 No 10 B 마이너


쇼팽의 <왈츠 10번>은 전체 20개의 왈츠 중 10번째 곡으로 정식 작품번호(Op)는 69의 2번이다

1829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쇼팽의 고별음악회에서 독창을 했었는데

내성적인 쇼팽이 끝내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떠나야 했던 쓰라린 첫사랑의 경험을 담아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21>와 비슷한 시기에 작곡하여 춤곡답지 않게 슬픔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특히 쇼팽의 왈츠10번은 영화 연인의 삽입곡으로 흘러나와 더욱 감성을 자극합니다.

영화 <연인>은 한 소녀가 중국인 남자와 사랑에 관한 자전적 이야기이다.

사랑의 경험이 없었던 풋내기 16세의 어린 소녀는 남자가 떠나자 순간 소녀의 가슴속에 밀려오는 쓸쓸함과

애틋한 남자를 향한 감정의 실체를 깨달을 수 없었다. 한 밤중에 바다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피아노 선율에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것은 바로 사랑의 감정이었던 것이다.


울려퍼진 피아노 음악은 쇼팽의 왈츠 10번이었다.



쇼팽의 즉흥환상곡은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66이 곡은 쇼팽이 1834년에 작곡되었으나 그가 죽은 후 1855년에

출판되었다. 4곡의 즉흥곡 가운데 마지막 곡이다

헨델은 바로크시대의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 동시대의 음악가 바하(바흐)에게 깊은 존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헨델은 오라토리오와 오페라, 종교곡, 관현악 등 많은 곡을 작곡했습니다. 사후에 인정 받은 많은

작곡가와는 달리 헨델은 살아 생전에 인정을 받은 음악가입니다


S


사라방드(프 sarabande)는사콘느와 같은 춤곡중 하나로 헨델의 사라방드는 느리고 장중한 스페인 무곡으로

17~18세기 영국귀족사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춤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박자 계통의 사라방드는 처음에는 스페인 귀족사회에서 유행한 춤곡이었지만 너무 관능적이라는 이유로

교회에서 금지되어 사라졌다가 20세기에 다시 우아한 분위기로 유행한 춤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헨델의 사라방드는 하프시코드 모음곡 중 하나입니다.


Handel-Sarabande(헨델-사르망드)


사라방드를 작곡한 헨델은 독일 할레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할레 대성당 오르간 주자로

들어가 음악가로 시작을 하였으며 이후 하노버왕국 왕실 악장이 되어  런던에서 오페라 리날도가 

성공을 이루면서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헨델-나를 울게 하소서 헨델의 오페라<리날도>의 소프라노 아리아


헨델-할렐루야

모짜르트의 레퀘엠(진혼미사곡,장송곡) '눈물의 날'은 모짜르트가 자신의 유일한 레퀴엠을 쓰다

끝을 맺지 못하고 1791년 35세로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전곡에서 온전히 완성한 부분은 첫 악장[레퀴앰 에테르나(영원한 안식을)]뿐이었습니다.


이후 [키리에 엘레이손(불쌍히 여기소서)] 및 속창(세쿠엔티아)의 [디에스 이레(분노의 날)]

부터 [콘푸타티스(저주받은 자들)]까지는 대부분 성악부와 화음 표시만 남아있고 관현악 부분은

쓰여 있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쓰여있습니다.



영화<아마데우스>모짜르트의 장송(葬送)장면에서 호소하듯 구슬프게 퍼지는 선율이 그의 "레퀴엠(Requiem)"

중 3부 세퀜티아(Sequentia_연속된 노래들)의 6곡 '라크리모사(Lacrimosa_눈물의 날)'입니다.


Moasrt-Lacrimosa(모짜르트-라크리모사(눈물의날)


레퀴엠은 보통 진혼곡 '죽은 자의 혼을 달래기 위한노래'라는 뜻으로 가톨릭 교회의 예식음악입니다.

레퀴엠은 라틴어로 '안식'이라는 requies에 나온 용어로 죽은 사람이나 죽은 사람들을 앞둔 사람을 위한

카톨릭 미사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영화 아마데우스 뮤직비디오 모짜르트-터키행진곡


가슴을 울리는 웅장한 선율,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k331 터키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