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꽃잎이 쏟아지는 여의도 벚꽃 축제가 오늘 부터 열린다고 합니다. 봄의 전령이 손짓

하는 4월의 첫주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꽃길을 걸으며 벚꽃향기를 느끼며 봄을 만끽

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4월1일 부터 9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3회 영등포 여

의도 봄꽃축제'를 엽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서울 도심에서 가장 많은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1.7km의 꽃길에는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나

리와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봄꽃 8만여 그루가 벚꽃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봄꽃과 한강을 배경으로 콘서트와 밴드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개막식에는 국악인

감나니, 뮤지컬 배우 윤공주, 가수 배일호 등이 출연하여 무대를 꾸밉니다.

또한 석촌호수에서도 벚꽃축제가 같은 날 개막되는데 송파구청에서는 석촌호수 벚꽃

축제를 롯데물산과 함께 야심찬 축제계획을 내놔 관심을 끌었습나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1일부터 9일까지 진행이 되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총 1061그루의 

왕벚꽃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스위트완(Sweet Swans)과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로 차별화해 상춘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 첫날에는 석촌호수에 띄워진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

트 스완을 만나 볼수있습니다.

2일 밤 9시에는 3만여개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 놓게 됩니다. 또한 특설무대

에서는 케이팝 공연도 펼쳐지며 다음 주말에는 씨스타, 장미여관, 볼빨간사춘기, 자이언

티, 이하이 등의 공연도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왕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9일까지 제주 왕벚꽃 명소에서 펼쳐집니다. 개막행사는 애월읍 장전리에

서 열리며 노래자랑, 전통놀이, 지역특산품 판매등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축제인 경남 진해군항제도 시작이 됐습니다. 도시 전체가 벚꽃 36

만 그루로 뒤덮인 장관은 진해군항제의 자랑거리이지요.

제천에서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도 빼놓을수 없는 명소이지요. 충북제천은 벚꽃이

느게 개화하는 지역이라 4월7일에 개막이 됩니다.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와

절경을 품은 금수산이 벚꽃과 조화를 이루며 천혜의 장관을 연출합니다.

강원 강릉시 '경포벚꽃잔치'는 4월6일부터 12일까지 경포대에서 열립니다.관동팔경 중

하나로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108호'인 경포대와 경포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3.6km의

아름다운 벚꽃길이 황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