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L)알파고에 사용된 인공신경망 머닝러닝 기술을 번역기에 탑재해

그동안 번역에 아쉬움이 많았던 단점을 대폭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서 경쟁업체로 부터도

한발 더 앞서 우위를 차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네이버에서도 국산 웨브라우저 '웨일' 에서

뛰어난 번역기술로 눈길을 끌었는데 구글의 번역기와 네이버 '웨일'의 번역기술이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29일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Al 혁시늬 시대: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통해 진화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출시 10년째를 맞는 구글의 번역 서비스인 구글 번역은 현재 전 세계 5억 명 이상이

매일 1000억 회 이상 사용하는 구글의 대표 서비스입니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서 "지난 15일 영어와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등 8개국 언어에 대해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번역기 서비스를 시작해 기존 구글 번역기 대비 번역 오류를 최대 85%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신경망 기술은 머신러닝의 일종으로 인간의 뇌신경망 구조를 본떠 기계가 외부에서

주어진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는 기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번역의 진화가 이루어져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런 번역으로

 언어의장벽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망 기계번역은 기존 구문 기반 기계번역(PBMP)이 문장을 단어와 구 단위로 쪼개서 하나하나

개별 번역한 것과 달리 전체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라는 간주 아래 한꺼번에 번역하는 것입니다.


문맥을 사용해 가장 적합한 번역을 파악하고, 재배열한 뒤 문법규칙에 따라 자연스러운 문장에

가까운 번역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버락 투로프스키 총괄은 "머신러닝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한층 더 정교한 번역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하는 구글 번역 서비스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언어 장벽없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간담회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고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진 관리 서비스인 '구글 포토'와 '포토 스캐너'도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포토 서비스는 기계학습(머신러닝), Al 등을 활용해 별도의 태그 없이도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앨범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토스캐너 애플리케이션(앱)은 아날로그(종이)사진을 고품질의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포토와도 연동되어 스마트한 사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