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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이 동료여성을 폭행해 유죄선고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23일 김재형의 소속사인 쿠컴퍼니와 프랑스 뮈지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지시간)김재형에게 폭행등의 혐의로 벌금 8000유로(약966만원)

와 집행유예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쿠컴퍼니는 여성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그녀를 폭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발적인 일이었고 김재형도 그녀에게 사과를 하였으며 사과 또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여성을 폭행한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 큰 곤경에 처하였는데요. 참으로 전도유망한 테너가수 김재형의 앞길이

걱정스럽습니다.


테너가수인 김재형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박인수 교수를 사사하고 1996년 동 대학을 졸업

했습니다. 이후 김재형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예술대학에서 Kall Markus 교수로부터 독일

가곡과 종교곡을 사사 받아 석사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또한 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Donald Litaker 교수에게 사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해 2010년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또 세계 오페라 5좌를 휩쓴

테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김재형은 1996년 중앙음악콩쿠르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같은해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과 동시에 오폐라타 '박쥐'에 캐스팅되며 이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합니다.







이후 1998년 세계 3대 음악음악콩크르인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콩크루 성악 부문에서 2위와

특별상을 수상하였는데 외국 유학없이 순수 국내 교육생이란 것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독일 뮌헨 입상은 쇼팽 콩크루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수상만큼이나 값진 쾌거였습니다.

김재형은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에서 공연된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의 가브리엘레

아도르노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재형은 세계 5대 오페라를 휩쓸고 매년 200회 이상 오페라 무대에 오르며 세계 오페라의

성지라 불리는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재형씨의 구금으로 지난 21일 예정됐던 오페라 '에르나니'의 마지막 무대도 공연시작 3시간

전에 취소됐습니다. 김재형은 '에르나니'의 주인공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김재형 테너는 법원 판결 이후 즉시 프랑스를 떠나 귀국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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