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면 생각나는 꽃이 있지지요. 목련입니다. 또한 양희은의 하얀목련, 오 내사랑 목련화야, 목련꽃

그늘 아래서 등의 노래도 떠오릅니다.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에서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밀

러가든과 목련원 일원에서 제2회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천리포 수목원 목련 축제는 '목련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목련원 테마 가이드를 포함

해 목련에 관한 엽서 컬러링, 사진 전시회, 스템프 찍기,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

니 가족이나, 연인들의 꽃놀이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은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게 공개 됩니다. 

목련은 봄의 여왕의 꽃이라고  하는데 고고한 자태와 향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아 탄성이 흘러

나오게 합니다.


봄이되면 이곳은 그야말로 목련꽃 천지가 됩니다. 별목련, 황목련, 초대형목련 등 400종이 넘는목련

의 자태를 뿜어내며, 수선화, 동백, 아그배, 벚꽃, 산수유등 1만5000여종의 꽃과 나무의 향기가 흘러

넘칩니다. 






충남 태안반도 천리포 해변 끝자락에 자리잡은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푸른보석', '사계절 꽃이

지지 않는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또한 서해안의 낙조 감상, 갯벌 체험은 다른 수목원

에서 맛볼수 없는 특혜입니다.


목련의 꽃말은 자연애이며 북향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련은 한자로 풀이하면 나무에 피

는 연꽃인데, 목련과의 낙엽 활엽교목으로서 높이는 10m 정도로 봄에 돋기 전에 크고 향기 있는 흰

꽃이 핍니다.






목련은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목련은 숭고한 정신, 사랑, 우애, 은혜 백목련은 이루오질 수 없

는 사랑을 자목련은 믿음을 의미합니다.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 되지 않은 천리포수목원의 비공개 지역 중 한 곳인

목련원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공개됩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목련 종류를 만날 수 있는 목련원은

가이드를 통해 일반인들이 더욱 깊게 목련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2회

만 입장이 허용됩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1945년 미군 정보장교로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후 한국은행에 고문으로 근무하다

1979년 귀화한 민병갈 원장이 1970년부터 민둥산과 황폐한 들에 나무를 심고 자신의 생애를 바쳐

피와 땀으로 18만평을 40년 동안 가꾸어 '세계의아름다운 수목원'으로 탈바꿈 시킨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에는 여러 채의 한옥이 있는데 이 한옥을 펜션으로 운영하며 일반인에게 빌려주고 있습니다.

수목원 앞 500m거리에는 '낭새섬'이 있는데 이곳은 하루에 두번 물이 빠지는 모세의 기적으로도 유

명한 곳입니다.







또 수목원에 10분 거리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도 유명합니다. 신두리 사구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문화제이기도 합니다. 천리포 수목원의 탐방로는 민병관기념관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만5,800여종의 식물이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길을 2시간여의 시간으로 탐방할 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옆은 만리포해변이 펼쳐져 있는데 '만리포 사랑'노래비가 눈길을 끕니다. 이 노래는 반

야월 선생이 지은곡으로 실제로 이곳에 여객선이 운항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안에서 빼놓을수 없는

별미는 게국지가 유명합니다. 겟국과 버무린 배추에 꽃게 대하 민물새우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인

탕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