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아티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8월24일 방송되는 MBC TV예술무대 230회 2017 DMZ 평화콘서트에서 출연하여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이 방송은 지난 12일과 1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렸던 콘서트입니다.


 12일에는 K-POP 콘서트로 이성배 아나운서, 소유(씨스타), 육성재(BTOB)의 사회로 소녀시대,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글로벌 한류 뮤지션 12팀이 참가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레이크 루이스



달콤한 인생 OST Romance(로망스)





13일에는 이재은 아나운서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씨와 유 치엔 쳄, 팝페라 가수인 포르테 디 콰토로, 성시연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였습니다.


구라모토 유키는 1951년생으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본명은 기타노 미노루라고 합니다.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을 가기고 있기도 합니다. 1986년 첫 앨범 Lake Misty Blue의 수록곡 Lake Louise가 크게 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98년에 정식으로 음반이 수입되면서 음악팬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파헬벨의 카논변주곡이 화제에 올랐던 무렵에 뉴에이지 음악의 열풍이 불면서 일반인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유키 구라모토는 영화 '달콤한 인생'과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삽입되어 익숙한 '로망스(Romance)'를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습니다.이어 유키 구라모토는 영상광고에 많이 등장해 친숙한 '레이크 루이스'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와 협연하였습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은 2005년 4월에 개봉한 영화로 느와르 장르의 영화입니다. 출연진은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이기영, 오달수, 황정민, 진구, 정유미등이 출연하였으며 감독은 김지운이 맡았습니다. 이병헌, 김영철, 신미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의 즐거리는 

범죄 조직의 보스 강 사장(김영철 분)의 연인 희수(신민아 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선우(이병헌 분)가 한순간의 일탈로 인해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캐나다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로 빅토리아 공주의 딸인 루이스의 이름을 따서 붙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세계 10대의 절경의 호수로 연간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이 호수를 보러 몰려온다고 합니다.







한국인 친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유 치엔 쳉은 '바흐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신지아 씨와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또 이 날 공연에는 최근 한국 공연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콰트로'가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이 그룹은 지난 1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로커가 있는 크로스오버 4중창'으로 자리매김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당시 우승곡인 오디세아를 들려줍니다. 


신지아, 유치엔 쳉-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3악장







포르테 디 콰트로-오디세아(Odissea)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시연은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지는 평화 콘서트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을 바라보는 평화의 메세지가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시연은 여성 지휘자로 정명훈으로 대표되는 기성 지휘자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 중 한명으로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는 본명이 신현수로 1987년생이며 2008년 파리<롱티보 콩쿠루>에서 1위를 차지하고 동시에 오케스트라상, 리사이틀상, 그리고 파리음악원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