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갈 곳을 잃어의 가수 최백호씨가 마이웨이에 출연하여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을 공개해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도 받고 인기를 얻었던 왕년의 인기 가수였는데 생활고를

겪었다니 의외의 모습인데 어찌된 일일까요?





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백호가 그의 데뷔곡이자 최고의 히트곡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등의 탄생 배경을 담담히 전했습니다.


가사의 사연은 어머니가 사망후 군대에 입대 했을 때 쓸쓸한 마음을 적었던 시가 노래 가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곡은 1977년 신인상을 안겨준 곡이도 합니다.






최백호는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작사능력을 키우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윈 최백호씨는 어머니마져 돌아가시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최백호씨는 가수로 활동하며 1년 동안 단돈 10원도 벌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가운데서도 버틸수 있었던 것은 아내와 음악 때문이었다고 하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최백호씨는 이후 영일만 친구, 고독,소녀야, 입양전야, 시인과 촌장,애비,낭만에 대하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최백호씨는 탤런트 강부자씨가 40년 짝사랑이었다는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금도

강부자씨와 만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백호씨의 남다른 재능이 있는데 그것은

그림실력이었습니다. 그는 7년동안 조금씩 완성한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의 그림에는 빠짐없이

나무들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향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합니다. 역시 낭만의 가수답게

최백호씨는 감수성이 대단히 풍부한 것 같습니다.


콘서트7080 최백호-내마음 갈곳을 일허, 뛰어, 낭만에 대하여, 뛰어, 아름다운시절




문주란은 본명이 문필연으로 1965년 작사가 전우의 눈에 띄어 '문주란'이라는 예명으로 가요계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문주란이란 이름은 1966년 고 백영호 작곡가의 영화 주제가 '동숙의 노래'로 전국

무대에 데뷔하며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문주란은 2일 '인생다큐 마이웨이' 에 출연하여 파란만장했던 인생이야기를 풀었습니다.

문주란은 60,7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매혹적인 저음의가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0대에 데뷔하여

'공항의 이별', '동숙의 노래','당신이 있으니까'.'백치 아다다','타인들','꼭 필요합니다','내 몫까지 살아주'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문주란의 불멸의 히트곡인 '동숙의 노래'는 1966년 남궁원, 태현실씨가 주연한 전쟁영화<최후 전선 180리>

의 주제가로도 불린바 있습니다. 그 당시 가장 뛰어난 가수로 문주란과 정훈희를 꼽기도 했었습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문주란은 내 인생은 실패작이다. 시집도 못 가봤고 , 자식도 안 낳아

봤다. 여성으로 실패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아픔과 외로움이 노래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왠지 모르는 측은함과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문주란-동숙의노래


문주란-남자는 여자를 귀찮게해


문주란-꼭 필요합니다


문주란-백치 아다다


문주란-주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