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이 불후의 명곡에서 440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의 작곡가 故 김명곤 편이

펼쳐졌습니다.


김명곤은 사랑과 평화의 보컬 겸 키보드 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환 인기 작곡가 였는데 

2009년 9월 17일 49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을 했습니다.





김명곤은 70년대 말 최이철과 함께 1기 '사랑과 평화' 멤버로 활약하면서 펑크 사운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한동안 뜸했었지'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습니다. 고 김명곤씨는 나미의

'빙글 빙글' '슬픈 인연'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 정수라의 '환희',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을 작곡했으며 조용필, 김현식, 이문세 신승훈 등 가수들의 음반에 들어간 4000여곡을 

편곡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불후의 명곡 출연자는 김완선과 크나큰, 이브, 김정민, 박기영,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김사은, 밴드 슈가도넛, 울랄라세션까지 총 7팀이 출연하였습니다.


이날 첫 출연자는 김정민이었는데 그는 나미의 '빙글 빙글'을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로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이어서 출연한 울랄라세션은 '그녀에게 전해주오'를 불러 김정민을

눌렀습니다.






이어서 슈가도넛은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함께 구창모의 '문을 열어'를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보이스로 열창하여 1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어서 이브는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를 강렬한 록 사운드의 무대를 보여주며 무대를 사로잡

았습니다. 이어서 영화 '라라랜드' 주인공처럼 등장한 뮤지컬배우 리와 김사은은 나미의 '보이네'

뮤지컬 버전으로 판타스틱한 무대를 보여주며 이브를 눌렀습니다.





이어서 박기영은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으로 환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끝없는 고음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는데 결국 440점이라는 경이적인 점수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오늘 특히 눈길을 끈 팀은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와 김사은의 무대였는데 이들은 영화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모습을 연상 시키는 의상으로 환호성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이클리는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는 뮤지컬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노트르담드파리>,<미스사이공>대형 라이선스뮤지컬과 <서편제><더데빌>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한편 슈퍼주니어 성민의 부인이자 배우인 김사은은 각종 뮤지컬, 방송,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유투버로 변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완선은 이날 과거 에피소드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완선은 과거 정수라 선배님을

어려워 해 만나면 무서워서 피했다는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김완선은 그때는 지금처럼 대시실이

따로 있지 않았다며 막내인 김완선은 대기실로 들어갔다가 다시 화장실로 돌아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김승진-유리창에 그린 안녕


정수라-도시의 거리


잔나비가 유희열이 진행하는 '스케치북'에 첫출연 하여 소감을 밝혔는데, 정훈은 '스케치북'이

꿈의 무대였다고 솔직히 밝혔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노래를 소개하고 부르면서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지는 음악토크쇼로 KBS 2TV에 방송을 합니다.






이날 정훈은 3주전에는 방청 신청에 당첨돼 객석에서 봤는데 오늘 이 무대에 직법 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산이, 마이클 리, 허각, 잔나비가 출연하여 노래를 들려주고 이야기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룹 잔나비는 Mnet'슈퍼스타K5'에 처음 출연하며 데뷔를 하였는데 1992년생 잔나비(원숭이)띠로

최정훈, 유영현, 김도형, 장경준, 윤결등 이들은 동갑내기입니다.


잔나비는 자작곡인 '로케트'를 발매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지요. 어릴적 부터 친구인 이들은 서로 마음이

잘 맞아 각자의 영감을 가지고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는 3인조로 정훈, 영현, 도형이 멤버였지요.





한편 2년만에 출연한 레퍼 산이는 스케치북에 나오면 음원 순위가 오른다며 나에게도 역주행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산이는 최근에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데 스케치북 MC를 맡고싶다고 말해 유희열을 긴장시키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산이는 2년만에 새로운 앨범 '고난의 시대'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을 평하기를 한마디로 자신의 일기장이라고

말했는데 그만큼 진정성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리도 스케치북에 출현하여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마이클 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메인 넘버 '겟세마네'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는데, 이곡은 너무

부르기 힘들어 평소에는 잘 하지 않는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쓸쓸한 감성의 소유자 허각도 출연했는데 그는 발라드 감성을 잃지 않기 위해 만화 주제가도 슬프게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허각과 유희열이 마음에 맞아 주고받은 말이 있는데요.

그것은 허각이 감정 몰입의 일환으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봤다고 하자 유희열도 영화 

'러브 어페어'를 보고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작곡했다고 말해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