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송되는 MBC오지의 마법사가 새롭게 시도되는 컨셉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오지의 마법사는 지금까지 누렸던 인생을 과감히 리셋 하여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버킷리스트<무전여행>'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긴장감과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껏 누렸던 문명의 이기와 유명세는 모두 내려놓고 자력 100%의 무전여행으로 72시간 내에 집으로 돌아오는 게임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6인의 초보여행가들이 펼치는 판타지 성장 버라이어티로 정말 신선한 프로인것 같습니다.






출연자는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이 출연하여 흥미로운 모험이 펼쳐집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를 열었는데요. 유명한 동화 오즈의 마법사가 연상되는 오지의 마법사는 첫 여행지를 네팔로 정했는데, 그 이유는 그곳이 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월5일 오후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에서  김준현 PD는 물질적 혜택에서 벗어날수록 행복지수가 높은 것에 의문을 품고 네팔로 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지의 마법사'는 6명의 출연진으로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A팀에는 김수로, 엄기준, 니엘이 B팀에는 김태원, 최민용, 윤정수가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각자의 인터뷰가 있었는데 이날 김수로는 진짜사나이의 작가님이라며 좋아했지만 정말 고생이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또 가고 싶은 마음도 있는것 같은 말도 하였습니다.


니엘은 인터뷰에서 형들과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걱정을 했지만 형들이 잘 대해주어서 오히려 형들과 가깝게돼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민용은 처음 기획의도가 지혜, 용기, 마음 3가지를 얻어오는 거였는데 큰 마음과 용기를 얻고 왔다며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태원은 오즈의 마법사로 알고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출연했다며 나중에 오지의 마법사였다는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이 나오게 했습니다.


김태원은 태어나서 에베레스트를 처음 봤는데 거의 신을 본 느낌일 정도로 높이와웅장함에 반했다며 감탄했는데요. 이번 계기로 자신의 음악 스케일도 달라질 것 같다는 고감을 밝혔습니다.






윤정수는 의외로 긍정적인 인터뷰를 하였는데요. 요즘 같이 각박한 시대에 가볍게 웃으면서 다큐의 장관을 보는 느낌으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김태원은 녹화방송 때 PD에게 굉장히 짜증을 냈다며 사과의 말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의 짜증에 한 여성 PD는 눈물까지 흘렸다고 합니다.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늘 첫 방송을 한 오지의 마법사에서 김수로와 엄기준, 니엘은 안나 푸르나에서 마르파로 향하는 트레킹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본 김수로는 연신 감탄을 하였습니다. 엄기준 또한 캠핑 해본 적이 없다면서 김수로와 니엘이 재미있어 다행이라며 만족하였습니다. 


하지만 네팔지리를 전혀 모르는 이들은 우선 '종'이라는 현지 부락에 들러 숙소를 알아보도록 했습니다. '종'은 무스탕 지역에 위치한 고대 부락을 일컫는 티벳어로 요새나 성을 의미하며 티벳 불교를 기리는 깃발을 올려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이들은 전통음식인 로띠 등을 먹으며 네팔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김태원은 작년 8월11일에 패혈증으로 쓰러진 바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 하나 하나 살리는 중으로 뇌에도 약간 침범을 해서 기억 장치에 이상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이번 여행에 와이프도 좋은 기회라며 힘들겠지만 그것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응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날 김태원은 김수로와의 첫 대면에서 상상플러스 팬이라며 인사를 하여 웃음을 안겼는데요,  김수로는 이에 꼭지점 댄스를 말씀하시는 것이냐며 당시 프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윤정수는 몸이 별로 안좋은 김태원에게 태원이 형님은 내가 모셔야 한다며 살뜰한 모습을 보여 흐뭇하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