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흥미롭고 재미로운 게임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바둑 프로기사

조치훈 9단은 AI 딥젠고와 바둑대결을 벌인바 있는데요. 그 당시 조치훈 9단은 딥젠고를 상대로

2:1로 힘겹게 승리를 하였지요.


딥젠고는 우리나라 바둑프로기사 이세돌9단을 완승한 구글의 알파고 보다는 한 수 아래인 것으로

보이나 러닝머신인 인공지능이라 실력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승리하기에는 점점 어려워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원에서는 박정환 9단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 관서기원 총본부에서 열리는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바둑대회의 특징은 인공지능( AI)'딥젠고'도 출전하여 사람들과 섞여 풀리그를 벌인다는 것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기사는 한국의 박정환 9단, 일본의 6관왕 이야마 유타, 중국랭킹 2위 미위팅 9단

그리고 딥젠고가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리는 것으로 벌써부터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딥젠고가 알려지게 된 것은지난해 11월 조치훈 9단과의 경기에서 알파고에 이어 두 번째로 사람과의 대결을

벌이게 되면서부터 입니다.


특히 지난해 12월29릴일부터 올 2월15일까지는 국내 인터넷 대국사잍,에서 공개 실전 대국을 벌여

1316승 306패(승률 81.1%)의 성적을 올려 초 일류 프로기사급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기원에서는 월드바둑챔피언십대회를 24일 오후2시부터 2층 대회장에서 목진석 9단과 하호정 4단이

바북팬을 대상으로 공개 해설회를 가지며 바둑TV에서는 전 경기를 생방송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대회의 룰과 상금은 각자 3시간 씩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3000만엔, 준우승

1000만엔, 3위와 4위는 500만엔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정상권 프로기사들은 일단 박정환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고있습니다. 국가대표

코치인 이영구 9단은 딥젠고가 끝내기 등에서 실수해 역전당하는 판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신민준 5단도

가끔 심각한 오류를 범한다며 아직 불안전한 상태라 평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딥젠고는 실력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만약 딥젠고 업그레이드판이 출전한다면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치훈9단이 인공지능 '딥젠고'와의 대결에서 223수만의

불계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판 알파고인 '딥젠고'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이 대결을 펼친 '알파고'를 보고

일본이 8개월 동안 개발한 인공지능입니다.

 

 

일본기원이 협력,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딥젠고는 지난 9월 프로기사와 겨룰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조치훈 9단과 대결을 겨뤘습니다.

 

대국은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1분 3회로 진행됐습니다. 딥젠고가 프로기사와 동등한

조건으로 호선대국을 벌이기는 처음입니다. 이번 대결은 어느 한 쪽이 2연승을 거두더라도

그 결과에 관계없이 총 세 판을 둡니다.

 

 

돌을 가린 결과 제1국은 조치훈의 흑, 조치훈은 포석을 준비해 온 듯 혼치 않는 수법인

두 곳의 외목으로 판을 짰고, 딥젠고는 양화점을 응수 합니다.

 

초반 진행 속도는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딥젠고는 흡사 알파고가 두듯 이쪽을 두다가

미지수로 남기고 다른쪽으로 방향전환을 하며 좌충우돌합니다.

 

 

차츰 조치훈 9단이 장고를 하게 됩니다. 이윽고 승부수를 결행하며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어 냅니다. 이번 대회에 해설을 맡은 왕밍완 프로는 "딥젠고의

착수가 어떤 때엔 알파고보다 강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평을 내렸습니다.

 

결국 조치훈9단이 후반을 견실하게 지키며 223수만에 불계승을 거두었습니다.

대국을 인터넷으로 관전한 국내프로기사들은 "대세관이나 세밀한 수읽기 등에서

지난 3월의 알파고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왕밍완 프로도 "강점도 있었지만 불안정안 점도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2국은 20일, 3국은 23일 속행됩니다.

 

한편 조치훈 9단은 80~90년대 일본바둑의 일인자가 된 프로기사입니다.

교통사고 후에도 휠체어를 타고 대국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이때 유명한 어록을 남깁니다.

'목숨을 두고 둔다' 이말처럼 일본에서의 바둑생활은 그만큼 치열한 경쟁과 집념으로 이루어

졌으며, 그 결과 일본프로바둑에 정상에 오를수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