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깜찍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이번 주부터 고객에게 인도가 된다고 합니다. '트위지'는 앞으로 위험한 배달 오토바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배달업체에게 인기가 많을것 같습니다. 트위지는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롯데자이언츠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2대를 기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르노삼성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시즌 9차전 경기에서 박동훈 사장의 시구와 트위지 사직구장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의 유니폼과 같은 문양으로 래핑된 2대는 사직경기장 내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 잔디 정리 등 경기 진행과 경기장 밖 구단 업무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는 현재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달 31일 초도물량 1000대에 이어 2차 물량 200대도 모두 동이 날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중입니다. 이에 르노삼성은 3차 물량으로 300대를 추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위지는 유럽에서만 2만대가량 판매된 인기 차량입니다. 1인 또는 2인이 탑승 가능한 초소형 도심형 전기차로 1회 충전 주행거리 60.8km, 최고속도는 80km라고 합니다.


충전은 가정용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조작도 간단하다고 합니다. 트위지 가격은 1인승 1500만원, 2인승 155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지자체 지원금을 받을 경우 500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소형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부품 수가 적고, 생산도 상대적으로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업체들이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양상입니다. 르노삼성자도차 '트위지 출시'와 함께 다음달 7월에는 국내 중소기업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DANIGO)'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인 대창모터스는 현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점점 뛰어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창모터스는 '야쿠르트 전동카트'와 '골프 카트'를 생산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초소형 사륜 전기차 다니고를 완성, 오는 7월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양은 트위지보다 중량이 더 나가는 것 같고 크기도 조금 더 커보이는데요. 다니고는 트위지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촛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다니고는 트위지와 달리 창문을 달아 눈과 비 등 계절적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에어콘, 히터 등의 공조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충전 방식은 트위지와 동일하게 가정용 220V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강정이라고 합니다. 또 전력제어 기술에다 골프카트 사업에서 축적한 여러 엔지니어링 기술로 주행 성능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대창모터스에서는 다니고를 월 최대 100대 생산할 방침이며 시장 반응에 따라 최대 500대까지 생산 물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합니다. 다니고의 판매 가격은 트위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1500만원으로 예상되며 지자체 보조금을 받게 되면 5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내 카메라모듈 전문업체 캠시스도 내년 2분기 4륜 승용 초소형 전기차 PM-100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캠시스 PM100은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바 있었습니다.




PM-100의 1회 완출시 주행거리는 100km, 시속 60~80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캠시스는 PM-100에 이어 2019년 상반기에는 3륜 초소형 전기차 TM시리즈를, 2020년 상반기에는 4륜 상용형 CM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초소형 전기차의 강점은 순찰차량이나 배달용 차량, 일반 가정 내 세컨드카로 활약하며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편리합니다. 앞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