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Nocturn Op9 No2(쇼팽 녹턴 야상곡)

녹턴은 야상곡을 뜻하는 말로 밤의 기분을 그대로 전해주는 감미롭고 차분한 음악을 말합니다.

쇼팽의 야상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의 하나인 제2번E플랫 장조 작품 9의2는 서두에 나오는

아름다운 주제를 섬세한 장식음을 첨가하면서 변주에 가는 단순한 서법으로 씌어져 있으며 쇼팽의

야상곡하면 바로 이 곡을 일컬을 만큼 가장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쇼팽은 19개의 야상곡을 작곡하였는데 18개의 작품은 2~3의 곡들이 들어있고 마지막 제 19작품이 

유작으로 쇼팽이 사망한 후 출판되었습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영화 디어헌터에서 한 친구가 석별의 정을 담은 쇼팽의 야상곡 g단조 Op15 제3번

이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듭니다.







야상곡은 제목 그대로 '밤의 서정'을 담은 것으로 본래는 교회에서 밤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부르는 

기도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존 필드라는 영국의 작곡가가

이것을 독립된 양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존 필드의 야상곡은 꿈꾸는 듯 조용한 것이 특징인데 이것을 더욱 섬세하고 화려하게 발전시킨

사람이 쇼팽입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서정적이며 달콤하지만 개중에는 극적이고

웅장한 것도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야상곡 3번은 쇼팽의 다른 야상곡에 비해 소박합니다. 쇼팽의 야상곡은 화려한 장식음

없이 소박하고 단순한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디어헌터의 주제곡인 스탠리 마이어즈의 카바티나도 영화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줍니다. 이 영화에

삽입되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가 연주한 후 클래식 기타의 명곡이 된 곡입니다.


같은 멜로디에 가사를 붙인 She was beautiful이라는 노래도 기타곡 만큼 유명합니다.

이 영화에서 카바티나는 일종의 주제곡으로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활을 합니다. 


카바티나


쇼팽-야상곡 녹턴2


쇼팽-야상곡 녹턴 Op9 No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