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피비케이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8.20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상아 편/ 책받침 여신의 하이틴스타/

8월20일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36회에서는 '내 인생,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상아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혼을 고백한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에 KBS 드라마 <TV문학관 -산사에 서다>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아무도 못말려>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로 김혜수, 하희라, 이미연 등과 함께 '책받침 여신'으로 떠올랐습니다.


1980년대 CF만 150편을 찍는 등 일약 하이틴 스타로 부상한 이상아는 당시 남자 중고생들의 3대 여신이었던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의 대항마로 이상아와 이미연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1985년 영화 '길소뜸'에서 이상아는 당시 중2었는데 전라노출과 키스신으로 논란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길소뜸은 임권택 감독 작품으로 이상아는 김지미의 아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수위가 높기 때문에 어머니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마지막 촬영 때 '돈 많으면 이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물고 집에 가라'는 요구에 결국 전라 노출씬을 찍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영화감독의 강압적인 촬영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예술 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김기덕 감독은 여배우의 빰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대본에도 없던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 당한 데 이어,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 씨는 자신도 영화 촬영 때 합의 안 된 노출 장면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원조 국민 첫사랑 이상아는 1972년생으로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깜찍한 매력으로 드라마, 영화,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상아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을 하기 전 하이틴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김한석과의 이혼과정에서 악성루머가 돌아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2001년 두번째 결혼을 했으나 19개월만에 합의 이혼했고, 2009년에는 세번째 결혼했으나 역시 이혼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세 번의 이혼으로 이상아는 공황장애에 빠지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멀어졌다고 합니다.


이상아는 숱한 방황과 아픔 끝에 길었던 공백을 깨고 원조 하이틴 스타에서 아줌마 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상아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 이상아는 '2017니카코리아 스타워즈'대회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3월달에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딸인 윤서진과 동반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이상아는 불러주는 곳만 있다면 어디든 물불 가리지 않고 억척스럽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딸과 어머니의 생계를 위해 이상아는 오늘도 오뚝이 처럼 일어서서 씩씩하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상아는 거듭된 이혼 후 딸 서진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서진이는 사춘기를 겪고있다고 합니다. 모녀 삼대의 동거 생활은 매일 티격태격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어린시절 이상아의 매니저 역활을 했던 엄마 박명숙씨와 딸 윤서진과 이상아는 매일 전재을 치르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때로는 서로에게 친구 같고, 남편같고 아버지로 의지하며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준다고 합니다.


눈물로 얼룩졌던 과거만큼 여전히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이상아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최근 새로운 드라마의 캐스팅 물망에 오른 이상아는 비록 조연급 역활이지만 지금은 주어지는 역활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