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95회 어린이날일입니다. 어린이날은 모든 어린이가 차별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바르고, 아릅답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로 천도교 3대 교주 손병희의 사위이기도 한 소파 방정환이 어린이의 인권의식을 기를 목적으로 1922년 3월 16일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한 것이 배경이 되서 매년 5월5일 법정공휴일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5월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7번 국도 여행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는데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떠나는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7번 국도여행은 동해안의 푸른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배경으로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여행으로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특별한 바다여행의 시작은 하루에 단 2번 운행을 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떠나는 것입니다. 열차 안에선 바다를 감상하기 위한 이색적인 의자 배치부터 상춘객이 직접 신청한 음악을 틀어주는 센스까지 발휘되니 여행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바다열차는 강릉~동해~삼척을 잇는 기차로 영화관 스크린처럼 큼직한 창문으로 동해바다를 낭만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열차는 경북 영주부터 강원 강릉을 연결하는 영동선의 일부인강릉~정동진~묵호~동해~추암~삼척해변~삼척까지 이어집니다. 바다열차 안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한데요.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좋지만 부모님께 효도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코스로 5월8일 부모님과 함께 기차를 타고 동해바다를 감상하느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편 7번 국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대게의 고장, 경상북도 영덕입니다. 대게의 본고장답게 봄만 되면 제철 맞은 대게 맛을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박달대게부터 홍게까지 다양한 종류의 게가 즐비한 이곳에서는 찜은 물론이요 회, 구이, 튀김, 탕까지 대게를 코스별로 즐길 수 있어 포구의 별미를 제대로 맛볼수 있습니다.




영덕 대게를 재대로 맛보려면 강구항으로 가야 합니다. 영덕 강구항 광동어시장은 대게집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1층에서 대게를 구입한 뒤 2층에 있는 식당에 올라가 먹는 시스템으로 보다 저렴하게 대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덕의 대게식당은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손님이 미어터집니다. 조금 덜 붐비는 곳은 7번 국도를 타고 북쪽 울진 방면으로 가면 영덕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덕나들목에서 울진 방면으로 7번국도를 따라 29km를 가면 고래불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이곳은 해안 방풍림이 숲을 이룬 거대한 해변은 깨끗한 감동을 줍니다.






고래불해수욕장은 6개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수욕장으로 고려 말 목은 이색 선생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바다에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 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고래불에서 불은 뿔로 발음하는데 갯벌을 뜻하는 옛말입니다. 즉 고래가 있는 갯벌이라는 뜻입니다. 이곳 해수욕장은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남쪽 백사장은 덕천해수욕장과 대진해변으로 불립니다.


7번국도를 따라 가면 포항에 이르게 되는데 포항의 대표 볼거리는 역시 연중 가장 해가 먼자 뜨는 '호미곶', 포항의 랜드마크인 상생의 손이 위치하고 있으며, 장엄한 일출과 탁 트인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호미곶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호미곶을 시작으로 대보항의 트릭아트와 구룡포의 근대문화거리, 과메기 문화관, 호미반도 둘레길,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까지 둘러보는 코스는 더할 나위 없는 당일치기 여행코스입니다.





포항에는 아름다운 바다 뿐만 아니라 산도 유명한데요. 내연산은 12개의 폭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내연산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 하옥계곡과 경상북도수목원이 있습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 속 해수욕장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수욕장입니다. 아름다운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전국최초의 해상누각인 영일대가 있습니다. 또한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설머리 물회마을은 영일대 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 청정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에서 출발해 죽도시장과 동빈내항을 지나 영일만을 둘러보는 포항운하 크루즈 관광은 이제 포항의 명물이 됐습니다. 그외에 포항에는 덕동문화마을의 전통문화체험관,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죽도시장, 실개천이 흐르는 중앙상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 할 곳은 바로 포항의 어시장입니다. 동해안에서 잡은 16kg의 대왕문어부터 각종 제철 맞은 해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사람들로 인기 만점인 여행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다와 육지의 맛이 합을 이루는 새조개 샤브샤브와 주꾸미 볶음이 봅철 보양식으로 일품입니다.






7번 국도 마지막 여행지는 부산인데요. 밤을 즐기기에 최적화됐다는 부산은 이맘때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만개의 색색의 연등을 달아 밤을 화하게 비춘다는 삼광사가 장관을 이룹니다. CNN'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된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가 지난 16일 부터 시작해 내달 3일까지; 열립니다. 삼광사 입구부터 사찰안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연등 5만여개를 만날수 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는 '2017년 아시아 세일링 위크' 행사를 연다고 하는데요. 세일링 위크에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와 한,일 친선 아리랑 요트 레이스,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아시아 세일링 위크 동안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열리는데요. 시민들이 요트 경기를 직접 바다에서 볼 수 있도록 무료 관람정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부산에서는 부산의 명물 부평깡통시장이 유명합니다. 우유튀김, 냉면구이, 서서갈비, 달걀 모양으로 만든 에그 와플 등 맛도 모양도 특별한 30여 개의 별미가 여행객을 유혹하니 모양도 맛도 특별해 눈과 입이 호강한다고 합니다.


부산시에서는 지난 26일 '봄 여행은 매일매일 축제가 평쳐지는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2017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시에 따르면 이번 봄 여행주간은 부산 곳곳에서 펼치는 축제, 공연 및 행사와 함께 '부산여행 게릴라 버스'운행,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파란수도 부산체험, 서부산 투어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는 원도심 스토리투어 특별코스인 '응답하라 파란수도 1,023'을 운영하고 영도다리 인근 유라리 광장에서 '파란수도 부산'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한편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서부산 지역에서는 스템프랠리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부산은 언제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도시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두 번 세 번 찾아도 늘 새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13년 상설 야시장 1호로 개장해 전국에 야시장 열풍을 일으킨 부평깡통야시장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과 함께 부산 3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통조림이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됐습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 다있다고 하는 시장입니다.



4월21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보성의 푸른 봄 풍경을 소개 한다고 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남도해양열차인 S트레인이 최종 목적지인 보성역을 향해 달리던 

열차가 도중 정차한 곳이 있는데요.


그 역의 이름은 바로 70~80년대 추억의 거리가 고스란히 재현된, 작은 간이역 득량역입니다. 이 역에 정차한 후에

열차에 내리면 역장님이 풍금을 연주하며 반갑게 맞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거리 곳곳에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상점들이 가득하다는데, 특히 40년 가까이 영업 중인 행운다방은 이곳의 인기 명소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 째 그대로인 옛날식 인테리어와 LP음악, 사장님이 정성껏 끓인 계란 노른자 띄운 쌍화차까지 보성에서

떠나는 추억여행을 VJ카메라가 담았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주말여행 계획이라면 보성여행이 어떨까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양한 농촌여행코스를 선보이며 '간이역이 있는 농촌으로 떠나는 농촌

테마여행코스'를 선정 발표 했는데요. 18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여행코스는 간이역 주변에서 식도락을 증기

거나 힐링, 승마 체험을 할 수 있고, 도보 또는 자전거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도보, 자전거 여행코스로는 경기도 남양주 팔당역 인근 6차산업인증업체 대가농원이 뽑협습니

다. 이곳은 조선시대 최고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유적지, 다산생태공원에서 드넓게 펼쳐진 팔당댐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다산유적지 옆 '대가농원'에서는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

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통식품 체험을 원하는상춘객들에게는 강원도 춘천 경강역 인근 농촌체험마을 원평 팜스테이마을이 적합합니

다. 영화 '편지'의 촬영지 경강역의 철로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원평팜스테이마을'에서는 검은콩 만들기, 유기농 재래식 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강원도

별미인 올챙이 국수도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습니다.






자녀들과 역사, 문화 관광을 계획 중이라면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된 백제, 마한의 역사문화도시 익산에 한

국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 국가지정 문화재 '춘포역'도 좋습니다. 춘포역을 둘러본 후 왕궁리 유적과 백제 최대

사찰 미륵사지로 이동해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미륵사지유적 인근에 위치한 '팔봉도자기체험관'은 4대째 도자기 명가로 각종 청자 작품과 전통옹기 관람, 도

자기 관람,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직접 해 볼 수 있습니다.







또 경북 군위 화본역 근처에는 일명 육지 속의 제주도라는 한밤마을이 눈길을 끕니다. 이 마을에는 조선 헌종

때 지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남천고택이 자리잡고 있고, 국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간이역 화본역에서 기

차를 개조해 만든 레일카페와 7080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 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편 보성에 위치한 간이역 득량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소규모 기차역 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

14년 조성이 완료된 '득량 추억의 거리'가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7080년대의 득량 국민학교의 교실 풍경, 시

간이 멈춘 듯 하지만 여전히 성업 중인 이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5월6일에는 그때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 여행인 '제3회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가 열려 레일바이크

1일 역무원 체험, 7080 추억의 거리 문화거리 산책, 보성다향제 행사장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