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여제 김연아가 우리나라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에 올라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었는데요, 23일에 열린 2016년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김연아가 참석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대한 체육회에서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에게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설립된 시상식입니다.



김연아는 올해 박세리와 박찬호,차범근을 제치고 역대 9번째로 헌액 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신기록을 11번이나 경신하는 등 세계 피겨 선수로 활약 했습니다.


김연아는 수상소감을 통해 "앞으로 평창 홀보대사 집행위원으로 최선을 다하고,피겨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논란이 됀 지난해 광복절 행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아무리 버릇이 없어도 어른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며 당시 상황이 어수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연아는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며 '늘품체조' 행사 역시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연아는 "이야기들이 자꾸만 커지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