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UN)총장이 15일(현지시간)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을 가지고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정치는 워낙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다" 며 야구에서 타율이 3할이면

강타자인 것처럼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난제를 성공적으로 다뤄 냈다"고 덤담했습니다. 이에 반 총장도

"오바마 대통령도 기후변화 등 많은 홈런을 친 것을 축한다"며 재치있는 화답을 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환송 리셉션에서 만난 한국 특파원들로부터 정운찬

전 총리와의 관계에 데헤서 질문을 받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 대한 말을 답했습니다.


이날 반총리는 정운찬 전 총리를 잘 안다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정 전총리의 대선행에 대한 질문은

즉답을 회피하며 사무총장직이 5분 시간이 나지 않을 만큼 정말 바쁘다는 말을 덧붙히기도 했다고 하니다.




반 총장은 친박계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측근 인사로부터 '귀국 후 신당창당설'이 나온 바 있어 

'제3지대'행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있습니다. 귀국 후 계획에서도 한국에 도움되는 길을 찾을 것이고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의노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유엔 주재 각국 대사와 외교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에서 재임 10년을 회고하며 '단결된

유엔'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완의 과제를 많이 남겨 놓고 떠나게 되아 아쉬움감을 피력했습니다.




반기문총장은 12월31일에 최임을 합니다. 그리고1월중순쯤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의원들도

반기문 총장의 일거수일투적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대선에 뛰어들지 아직 확정이 된 사항도 아니고

꼬 신당을 창당하게 될지 아직 미지수라 새누리당에 있어서는 민감한 사항이 아닐수 없습니다.


반기문 총장입장에서는 이제 박근혜대통령의 탄핵문제나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등으로 새누리당으로 가는 선택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신당을 창당하게 될지 어쩔지 반기문 총장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