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보면 전생을 알 수 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족상연구가. 그는 발의 모양, 냄새, 맛 등으로

전생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족상연구가가 본 이영돈 PD의 전생은 무수히 많은 생을 반복했고, 살생을

만히 한 선비였다고 말을 합니다. 그는 대체 발의 어떤 부분을 보고 전생을 안다는 것일까? 


전생이 '사무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분은 자신의 전생이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사무라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명기라는 분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사무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살고있습니다. 그녀가 처음 전생을 알게 된 것은 25년전 기도를 할 때였다고 합니다.


기도중에 긴 칼을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서 환상중에 명성황후를 죽음까지 이르게 한 일본 사무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름은 '아오모리'라고 하며 그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명성황후를 살해했다는 자괴감에 괴로워하며 명성황후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제사와 기도를 드린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기도를 통해서 전생을 보게된 신명기씨는 아이들 셋을 데리고 온 모습을 보게 됩니다. 

취재팀은 그녀를 데리고 사실 확인을 위해 거짓말 탐지기로 알아보도록 합니다. 그래서 총 여섯가지의 질의 응답을 통해

모두 진실임을 판독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면을 통해서 전생퇴행 실험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도로 통해서

본 사무라이랑 이름이 아오모리라는 것이 모두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면을 통해서 기도할 때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더욱 뚜렷이 보게 된 신씨는 더욱 괴로워 합니다. 

거짓말 탐지기 최효택 검시관은 이 사람이 거짓말을 만들어서 자기가 전생이 없는 걸 알면서 있는 것처럼 

꾸미거나 한 건 아닌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확인하기 위해서 아오모리라는 실제 인물인지 조사 해보기로 합니다. 취재팀은 일본에서

명성황후 시해자의 후손들이 참회하기 위해 만든 모임인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을 찾아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오모리란 존재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에 근무하는 전문가를 찾았습니다. 을미사변을 연구한 김영수 박사는

러시아 '세레진 사바찐'의 복서와 한국 일본 러시아의 외교문건을 추적한 끝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시모리 요시나오, 모리라는 이름을 발견합니다. '이시모리'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은 당시에 조선 경성수비대 육군

대위였습니다. 이 사람은 우리나라 일본군대에 의해서 훈련 받은 훈련교관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씨의 전생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면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사람은  이시모라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이시모리 요시나오)총도 가졌고 칼도 가졌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최근에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내정 일주일 만에 굿판 참석과 전생 체험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박승주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안전처 차관 내정자의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또 서울 광화문 굿판 참석에

대해 북한의 핵위협과 일본의 지진과 자연재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기에 행사애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후보자는 도심 굿판 참석, 전생 체험 저서, 논문 표절 논란등에 휘말려

결국 일주일 만에 낙마하고 말았습니다.



채널A 논리로풀다 이영돈PD의 나의 전생은 명성황후를 시해했던 사무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