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곳에' 는 김추자를 일약 최고인기가수로 떠올린 출세곡입니다.

원래 이곡은 1969년 11월부터 1970년 2월까지 3개월동안 동양TV의 주말연속극

주제가로 먼저 대중에게 알려지며 사랑을 받았던 곡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당대 최고의 가수 패티김이 먼저 취입제의를 받았지만 패티김이

거절하고 대타로 부른 가수가 바로 김추자 였습니다.


그 후 패티김은 이를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린 후였습니다.

대중가요의 명곡 '님은 먼곳에' 는 장현,위일청,나미애,조관우,장사익등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 초 성대 수술 후 다시 무대로 돌아온 소리꾼 장사익이 10월에 콘서트를 연다고 합니다.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사익이 첫 곡을 발표한 건 1970이었습니다.

당시 여러 가수들의 곡이 담긴 컴필레이션 LP B면에 '대답이 없네'를 녹음했었습니다.


장사익씨는 그때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목청이 좋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때

가수가 되볼까 생각했어유. 상고 출신이니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쥬,1967년

첫 직장을 다니면서 동시에 낙원동에서 노래를 배웠어유"


장사익씨는 대표곡 '찔레꽃'으로 '국악대상'을 받았지만 장사익이 부르는 노래 장르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대중가요는 물론 클래식,재즈,퓨전, 등을 모두 아우르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태평소 연주자로

통한 그는 그룹 '서태지와아이들'의 '하여가' 라이브 무대에서 태평소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런점들이 똘똘 뭉쳐'가장 한국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씨는 청중을 후려치는 그의 목소리에 대해 '세기말의 위안'이라는

표현하기끼지 하며 극찬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