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불후의 명곡 314회에서는 여름특집으로 꾸며져 박혜경, 밴드 레이지본, 김태우, 채연, 정동하, 민우혁, 유성은&봉구가 출연하여 노래로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합니다.


팔색조 매력의 보컬 박혜경은 울릉도의 탁트인 넓은 바다를 닮은 시원하고 청량한 목소리로 최고의 바이올리스트 유진박과 함께 이 시스터즈의 울릉도 트위스를 부르며 한 여름의 더위를 노래로 날려준다고 합니다.



 





언제나 엔돌핀을 선물해 주는 레이지본은 박경원의 만리포 사랑으로 고운 모래와 눈부신 바다, 서해의 보물 만리포 해변을 느끼게 해줍니다. 레이지본은 준다이, 노진우, 임준규, 안경순, 김석년으로 구성된 록밴드입니다. 레이지본은 홍대 인디 록의 1세대 밴드로 지난 2005년 멤버들의 군 입대를 이유로헤체하였다가 2013년 재결셩한 뒤 라이브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 중입니다.


지난 해 레이지본은 최초로 어쿠스틱 편곡을 시도해 음악에 대한 그리움과 절실함을 담은 신곡 '노래하고 싶었어'를 발표하였으며 KBS2 '불후의 명곡' 하광훈 편에서 우승을 차지해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시스터즈-울릉도 트위스트





'이별의 인천항', '만리포 사랑', '비애 부르스', '남성 넘보원', '나포리 연가'등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박경원은 2007년 노환으로 별세하였는데, 그는 72년 인천문화상을 받았으며 , 90년대 '만리포 사랑'과 '이별의 인천항' 노래비가 각각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과 인천 월미도에 세워졌습니다.


소울 보컬 김태우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맛 좋은 음식물로 사랑받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1위 제주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며 혜은이의 감수광을 들려줍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함께 출연한 황치열과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방송에서 수차례 '누가 진정한 구미 대표 스타인가'에 대해 경쟁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황치열의 아버지와 김태우의 아버지는 평소 고향에서 함께 등산하는 절친한 사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혜은이는 제주출신으로 올해 가수데뷔 45주년을 기념해 소극장<열정>을 열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혜은이는 1975년 가요계에 데뷔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뛰뛰빵빵', '감수광', '제3한강교', '열정', 파란나라'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긴 국민가수입니다.




혜은이-감수광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섹시 디바 채연은 대륙을 사로잡은 한류 여신답게 독보적인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는데 채연은 이날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불러주며 천사의 도시 L.A를 연상하는 무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채연은 2003년  댄스곡 '위험한 연출'로 데뷔 하였는데 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둘이서', '흔들려'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날 채연은 세샘 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선곡, 변함없는 댄스 실력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원조 섹시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일명 '나나나'댄스로 인기를 모은 '둘이서'댄스를 선보이고, 재치 있는 예능감과 입담을 보여주어 즐거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마성의 로커 정동하는 뜨거운 에너지와 낭만의 도시 '부산'을 강렬한 록으로 물들이며 부산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정동하가 부른 노래는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를 불러준다고 합니다.


문성재-부산갈매기





불후의 슈퍼루키 민우혁은 동해안의 쭉 뻗은 해안선처럼 훤칠한 외모와 푸른 파도처럼 시원한 가창력으로 여름철 대표 휴양지인 영일만으로 안내해줍니다. 오늘 부를 노래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불러준다고 합니다.


환상의 듀엣으로 유명한 유성은과 봉구는 황홀한 야경이 빛나는 도시 홍콩을 매혹적이고 화려한 하모니로 느끼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유성은과 봉구는 금사향의 홍콩 아가씨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5월14일 방송하는 KBS 열린음악회 1151회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하여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와 일곱색깔 무지개, 어떤 이의 꿈을 들려줍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와 선배 김현식과 함께 "김현식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결성하였으며 이후 김종진과 전태관이 2인조 봄여름가을겨울로 다시 뭉쳤습니다.


대표곡으로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게 돌아와>등 다수가 있습니다. 한편 멤버 전태관은 암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어떤이의 꿈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에 김종진은 최근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종진은 백년손님에서 장모에게 틈만 나면 잔소리를 하여 장모를 피곤케 하고 있는데요. 김종진은 워낙 깔끔하고 꼼꼼해서 청소를 하더라도 티끌없이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허공중에도 먼지가 날린다며 진공청소기를 허공에 데고 먼지를 빨아들여 못말리는 깔끔쟁이 사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작사, 작곡, 편곡, 기타와 보컬을 맡았으며 배우 이승신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김종진은 1986년 김수철과 작은거인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87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한바 있습니다.





열린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강혜정은 Once Upon A Dream(원스 어폰 어 드림)을 부른는데요, 이 곡은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에서 여주인공 엠마가 부르는 노래인데요, 이 뮤지컬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입니다. 특히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이곡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치기도 하였는데요. 그래서 낯설지 않는 곡입니다.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은 소프라노 조수미씨도 즐겨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런가 하면 동계 올림픽,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등 수많은 행사에서도 연주되고 있습니다. 강혜정의 두 번째 곡은 아이 쿠드 해브 댄스드 올 나잇(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마이 페어 레이디 中>인데요 이 곡은 뮤지컬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에 나오는 곡입니다.







강혜정-10월의 어느 멋진 날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중 Once Upon A Dream(원스 업폰 어 드림)김소현 뮤지컬배우


마이 페어 레이디는 오드리 햅번, 렉스 해리슨 주연의 1964년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할리웃이 만든 뮤지컬영화의 왕관이요 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전은 조지 버나드 쇼가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쓴 연극 '피그알리온(Pygmalion 1913)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계명대 성악과 교수이며 방송과 오폐라 등 다양한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손꼽히는 프리마돈나입니다. 강혜정은 연세대 성악과와 마이클 시스카 오폐라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선 2006년 서울시 오폐라단의 '리골레토'로 데뷔했습니다.





오드리햅번 주연의 마이페어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아이 쿠드 해브 댄스드 올 나잇)


열린음악회 또다른 출연자 한동근은 '미치고 싶다' 알리는 '내가 나에게'를 부르며 알리와 한동근이 함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들려줍니다. 한동근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소속으로 2014년 디지털 싱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데뷔하였습니다. 한동근의 신곡 '미치고 싶다'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이라고 하는데요. 한동근 특유의 감성과 호소력을 느낄수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내가 나에게를 부르는 알리는 쥬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본명은 조용진, 성공회 세례명은 세실리아라고 합니다. 알리(ALI)는 2003년 리쌍 3집의 수록곡 <내가 웃는게 아니아>등의 곡의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데뷔하였습니다. 





알리-내가 나에게


한동근-미치고 싶다 M/V 뮤직비디오


알리는 '불후의 명곡'300회 특집 방송에서 세계적인 명가수 밥 딜런의 'Knockin' On Heaven's Door' 를 선곡해 폭풍 가창력을 발휘해 환호성을 받기도 했습니다. 알리는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점수 기록과 역대 최대 우승 기록을 갖고있습니다.


열린음악회 또다른 출연자 박혜경은 Lemon Tree(레몬 트리)와 '주문을 걸어' 를 부르는데요. 박혜경은 비브라토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허스키하면서도 맑은 고음의 독특한 음색이 특징입니다.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한 뒤 뮤지컬 배우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 1997년에 그룹 '더더'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1999년 솔로로 독립했습니다.




박혜경-주문을 걸어


박상민-부기여 잘 있거라


박혜경은 불후의 명곡에서도 출연하여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히트곡으로는 '안녕', '고백', 'Lemon Tree', '내게 다시', '하루', '빨간 운동화'등이 있습니다.


박상민밴드는 열린음앋회에서 '하나의 사랑', '청바지 아가씨', Hot Stuff+Working for the weekend, 무기여 잘 있거라를 들려줍니다. 박상민은 1984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가수로 첫 데뷔하였으며 이후 1993년에 1집 앨범 Start로 정식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킬러 레옹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유명합니다.






박상민의 최근 활동은 5월19~20일 춘천밴드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춘천밴드페스티벌은 19~20일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이날 참가자는 정동하, 노브레인, 장미여관, 박강성밴드, 한영애밴드, 심신밴드, 홍서범과 옥슨밴드, 박상민밴드, 크리스노먼, 김창기밴드, 마그나 폴, 씨즐, 로즈 미드나잇컨디션, 모브닝, 이정석밴드, 못, 썬데이서울, 제8극장, 나티, 갤럭시 익스프레스, 허니페퍼, 김반장과 원디시티, 치즈 스테레오, 아디오스 오디오등이 출연합니다.


KBS열린음악회 1151회는 5월14일 저녁 6시 방송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