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방송되는 KBS가요무대 1524회에서는 '바다의 수채화'라는 제목으로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는 계절인데요. 바다와 관련된 노래를 들으면서 시원한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출연자는 성악가 테너 진성원이 나와서 가곡 바다로 가자, 민수현은 남인수의 서귀포 칠십 리, 류원정은 이미자의 삼백리 한려수도, 박윤경은 이시스터즈의 울릉도 트위스트, 문희옥은 조미미의 서산 갯마을, 배금성은 박경원의 이별의 인천항, 장태희는 정재은의 연락선, 숙행은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임수경은 패티김의 하와이 연정, 김용만은 김정구의 바다의 교향시를 들려줍니다.






남인수-서귀포 칠십리



반가희는 송창식의 고래 사냥, 신유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박혜신은 이난영의 바다의 꿈, 윙크는 바니걸스의 파도, 김대훈은 이수만의 파도, 김희진은 정미조의 파도, 장은숙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려줍니다.





박윤경-부초


민수현은 매력적인 비성의 소유자로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나오는 독특한 발성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보이스라고 평하고 있는데요. 최근 2집 '홍랑'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민수현 1집 '내 청춘아'에 이어 발표한 이 곡은 조선시대 황진이, 매창과 더불어 3대 기생 중 한 명인 '홍랑'이란 실제 인물의 사연을 배경으로 한 노래라고 합니다.




이시스터즈-울릉도트위스트


이미자의 삼백리 한려수도를 부르는 류원정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대구 동성로가요제에서 이자연의 '당신의 의미'를 불러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때 아이돌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도 했지만 트로트로 다시 돌아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는 류원정은 싱글 '심지'를 내고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수 박윤경은 1991년 1집 앨법 수록곡 '부초'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인데요. 박윤경은 위암을 극복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박윤경은 4살 연하의 남편을 만나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시스터즈는 1960~70년대 큰 인기를 끌던 원조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데요. '울릉도 트위스트', '서울의 아가씨'등 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씨는 뇌성마미 장애를 지닌 딸을 훌륭하게 키워 교수를 만들었다고 해서 화제기 되기도 하였습니다.


정재은-연락선


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조미미는 지난 2012년 간암으로 별세하였는데요. 조미미는 1945년생으로 1963년 '전국남녀가요 콩쿠르대회'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떠나온 목포항', '여자의 꿈', '바다가 육지라면', '서산 갯마을', '울어라 열풍아', '눈물의 연평도', '단골 손님', '알고 계세요', '당신은 철새' 등 수 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6월19일 방송되는 KBS가요무대 1519회에서는 '빗속의 연가'라는 부제로 비와 관련된 가요를 들려 준다고 합니다.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비를 기다리며 정겨운 가요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진은 권성희, 진송남, 김희진, 숙행, 진해성, 남일해, 김상배, 윙크, 김세환, 하춘화, 한석주, 오은주, 김대훈, 박윤경, 여운, 장은숙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세샘트리오-나성에 가면


오늘 출연자 중 '나성에 가면'으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권성희씨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였는데요. 나성희씨는 이남순이 부른 이슬비 내리는 길을 부른다고 합니다. 권성희는 1978년에 발표한 '나성에 가면'이란 노래를 부른 세샘트리오의 멤버중 한사람입니다. 나성이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자표기음인데 당시 이 노래로 혼성 3인조 그룹 세샘트리오가 단박에 스타를 만들어준 대표곡이 되었습니다.


권성희는 30년간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펼치며 선행을 펼쳐서 감동을 주고있는데요. 권성희씨는 한국연예인한마음회에 회장으로 있으며 한마음회에서는 그 동안 주현미, 설운도, 인순이, 심수봉, 현숙 등 수 많은 가수들이 함께해주며 좋은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2만명이 찾아온 한마음축제에서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간식까지 제공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다미아-이남순


이남순-이슬비 내리는 길


권성희씨는 그동안 활발하게 어르신 대상의 무료 공연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미다미아 등을 불러 '탱고의 여왕'이라 불리며 50년대를 풍미한 가수 이남순은 지난 2004년에 타계하였는데요. 오늘 권성희는 이남순이 부른 이슬비내리는 길을 부릅니다.


아마다미아는 참 좋은 탱고풍의 노래인데 1946년 영화 길다에서 리타 헤이워드가 주연해서 부른 노래가 아미다미오라고 합니다. 아마다미오의 뜻은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이남순은 아마다미아, 이슬비나리는 길, 꽃의눈물, 별만이아는비밀 등을 히트시켰습니다. 이슬비 나리는 길은 번안곡으로 프랑스 가수 티노 로시의 곡입니다. 





숙행-영순위




이남순은 주로 세미 클래식 풍의 노래들을 불러 인기를 끌었는데요. 1950년대에는 '블루스의 여왕'이란 칭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숙행은 김추자의 빗속을 거닐며를 부른다고 하는데요. 가수 숙행은 가창력과 댄스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한 가수로 트로트계의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숙행의 타이틀곡은 '영순위(0순위)'이고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새로운 장르인 '트롯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싱글 0순위는 일랙트로닉과 트로트의 퓨전음악으로 트로트에서도 댄스를 보여줄 수 있는 밝고 신나는 음악입니다.


숙행은 최근 디지털 싱글 '아몰랑'을 발표하였는데요. 아몰랑은 전통 트로트 장르로 사랑하는 이를 한결같이 바라보고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을 절절한 보이스로 표현한 노래입니다. 숙행은 트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요계의 샛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추자-빗속을 거닐며


김추자-님은 먼곳에


김추자는 2014년에 33년만에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김추자는 지난 1980년 정규5집을 발표하고 1년 후 결혼과 동시에 활동을 거의 중단했었는데 무려 33년만에 새 앨범 몰라주고 말았어(It's Not Too Late)를 가지고 가요계에 복귀하였습니다.


가수 김추자는 '늦기 전에''커피 한 잔''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거짓말이야''님은 먼 곳에' 등을 히트시켰습니다.


가수 김희진은 윤정하의 찬비를 부르게 되는데요. 가수 김희진은 은쟁반에 옥구슬이 구르는 소리가 나듯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 덕에 라디오 DJ와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성우로도 활동을 하였습니다. 김희진은 고향인 제주도에서 시립예술단 소속으로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0년 혼성듀엣 '라나에로스포'의 마지막 멤버로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김희진-목로주점, 꽃반지끼고, 방랑자


최근 방송된 열린음악회에 출연한 김희진은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어디쯤 가고 있을까, 목로주점을 열창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희진은 지난 2월 신곡 '봄 바람타고'를 발매하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윤정하-찬비


윤정하-그아이




찬비의 윤정하는 70년대말 순수함과 깨끗한 청순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크싱어였는데요. 찬비는 원래 1982년 고인이 된 하수영의 곡이었다고 합니다. 하수영은 1974년 자작곡 '찬비'로 가요계에 데뷔하였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했고 4년후 1978년 여대생 포크 싱어 윤정하가 다시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애잔함과 순수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윤정하는 1979년 2집 '그아이'도 발표를 했는데 그 아이는 짝사랑하던 사람에 대한 추억을 노래한 곡으로 1970년대 가슴 졸이고 애를 태우면서 제대로 고백도 못했던 시절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윤정하는 1981년 3집 앨범 끝으로 가요계에서 잊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