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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22 성묘교회 예수무덤공개, 부활절에 벽 창문을 통해 관람

예수의 가족무덤이 실제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예수의 무덤이라고 추정되는 무덤을 부활절에 맞춰 22일 200년만에

공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는 210년 만의 개보수공사를 마치고 22일(현지시간)정식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 교회는 서기 336년 예수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못 박혀 숨진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교회라고

합니다. 공사는 교회 중심부에 있는 '예수 무덤' 추정 공간에 붕괴 위험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6월 시작

됐습니다.






1808년 화재로 복원 공사를 한 이후 첫 개보수입니다.


에수 무덤은 지난해 수백년만에 처음으로 열렸었는데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에서 기독교 공동체의 허가를 받은 전문가들이 예수의 석조 묘지를 복원하기

위해 예수의 몸이 사흘간 있던 곳으로 알려진 곳을 봉인한 대리석 판을 들어 올렸습니다.


예수의 무덤은 최소 1555년부터 대리석으로 봉쇄된 뒤 그대로 유지된 것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예수의 무덤 진위 논란은 지금껏 계속되고 있는데요. 10년전에 영화 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예수의

잃어 버린 무덤'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영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예수의 무덤의 실체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캐머린은 1980년대 남부 예루살렘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에 있던 10개의 석관 중 예수의 관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000여년 전 동굴에 만들어진 일종의 가족무덤 속에서 나온 묘비명들을 고고학자들이 '요셉의 아들

예수', '마리아', '예수의 아들 유다' 등으로 해석하자 이는 예수 가문의 무덤이며 예수와 마리아가

아들 유다를 낳았다는 주장이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예수의 이름이 여섯 번째로 흔한 이름이었고 마리아란 이름도 흔한 이름이어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숨진 뒤 3일만에 부활해 승천했다는 부활사상을 믿고 있기 때문에 예수의 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독교의 근본적인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숨지고 예수가 사흘간 안치됐던 곳을 '예수무덤'으로 받아들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는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현장으로 상징되는 두 교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성묘교회로 로마제국 325년 콘스탄틴 황제가 이슬람 세력이 1009년 구조물을 파괴했습니다. 12세기

예루살렘을 재탈환 십자군이 복원한 후 현재의 교회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UPI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그리스 국립 아테네기술대 복원팀은 21일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성묘교회 내 예수 무덤 개,보수를 마쳐 22일 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주요성지인 성묘교회는 에디쿨레 대리석 벽 창문을 통해서 '예수무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