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36회에서는 '내 인생, 미워도 다시 한 번, 이상아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이혼을 고백한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에 KBS 드라마 <TV문학관 -산사에 서다>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아무도 못말려>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로 김혜수, 하희라, 이미연 등과 함께 '책받침 여신'으로 떠올랐습니다.


1980년대 CF만 150편을 찍는 등 일약 하이틴 스타로 부상한 이상아는 당시 남자 중고생들의 3대 여신이었던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의 대항마로 이상아와 이미연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1985년 영화 '길소뜸'에서 이상아는 당시 중2었는데 전라노출과 키스신으로 논란을 빚기도 하였습니다. 길소뜸은 임권택 감독 작품으로 이상아는 김지미의 아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수위가 높기 때문에 어머니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마지막 촬영 때 '돈 많으면 이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물고 집에 가라'는 요구에 결국 전라 노출씬을 찍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영화감독의 강압적인 촬영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예술 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김기덕 감독은 여배우의 빰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대본에도 없던 베드신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 당한 데 이어,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 씨는 자신도 영화 촬영 때 합의 안 된 노출 장면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여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원조 국민 첫사랑 이상아는 1972년생으로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깜찍한 매력으로 드라마, 영화,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습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이상아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을 하기 전 하이틴스타에서 성인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잡아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김한석과의 이혼과정에서 악성루머가 돌아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울기도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2001년 두번째 결혼을 했으나 19개월만에 합의 이혼했고, 2009년에는 세번째 결혼했으나 역시 이혼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세 번의 이혼으로 이상아는 공황장애에 빠지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멀어졌다고 합니다.


이상아는 숱한 방황과 아픔 끝에 길었던 공백을 깨고 원조 하이틴 스타에서 아줌마 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상아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 이상아는 '2017니카코리아 스타워즈'대회 심사위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3월달에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딸인 윤서진과 동반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요즘 이상아는 불러주는 곳만 있다면 어디든 물불 가리지 않고 억척스럽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가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딸과 어머니의 생계를 위해 이상아는 오늘도 오뚝이 처럼 일어서서 씩씩하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상아는 거듭된 이혼 후 딸 서진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서진이는 사춘기를 겪고있다고 합니다. 모녀 삼대의 동거 생활은 매일 티격태격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어린시절 이상아의 매니저 역활을 했던 엄마 박명숙씨와 딸 윤서진과 이상아는 매일 전재을 치르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때로는 서로에게 친구 같고, 남편같고 아버지로 의지하며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준다고 합니다.


눈물로 얼룩졌던 과거만큼 여전히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이상아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최근 새로운 드라마의 캐스팅 물망에 오른 이상아는 비록 조연급 역활이지만 지금은 주어지는 역활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가 아쉼움을 뒤로 남긴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일 방송된 TV'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이승연, 이상아, 윤유선이 가족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시청자들도 가족의 의미를 되 새실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한 출연진은 윤유선의 가족과, 이승연의 가족, 이상아의 가족이 나와서 좋

은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승연은 딸 김아람과 함께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실전으로

교육하는 늦깎이 쉰엄마와 눈치 빠른 딸 김아람이 좌충우돌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또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하이틴 스타인 이상아는 딸 윤서진과 함께 철부지 엄마로 등장

하는데 서투른 음식솜씨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탑깝게 만듭니다.







또한 연기 경력이 무려 43년 차인 현모양처 전문 배우인 윤유선은 실 생활에서도 극중과 별반

다르게 현모양처의 모습을 보여줘 참한 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딸 이주영과 아들 이동주가

출연하여 남매간의 질투의 모습과 우애도 보여주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의도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 엄마의 할 일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을 부여 받고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엄마의 할 일'을 수행하며 지금까지 몰랐던 가족의 속사정이 드러나는데, 그 속에서 다

툼과 갈등, 공감과 소통을 이루며 서로의 속내를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20일 방송된 '엄마는 뭐길래'에서 이승연은 남편 김문철과 함께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고 평소

친분이 있던 구자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이승연은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도 건강하다며 건강관리를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또 이상아의 미션은 가장 소중한 것 한가지라는 미션이었는데 이상아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

리라 마음먹고 딸 윤서진과 함께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했습니다. 또 이상아는 어머

니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며 과거 이야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윤유선은 역시 가장 소중한 것으로 가족을 선택했는데, 딸 이주영과 함께 가죽공방을 찾아 가족

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이상아는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하여 과거 이상아의 모습을 재조명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20일 방송된 EBS1 '리얼극장 행복'에서 이상아는 1980년대에 상큼하고 귀여운 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하이틴 스타로 유명세를 떨치던 시절을 이야기 하며 그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상아는 1984년 13살의 나이로 연예계에 첫 등장했고 이듬해에는 첫 영화 데뷔작인 김지미 

주연의 영화 '길소뜸'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길소뜸은 이상아가 처음 노출한 영화인데 에피소

드로는 이상아가 영화 촬영 현장에 갔더니 옷을 벗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안한다고

하며 울면서 짐을 싸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권택 감독이 이때까지 찍은 필름 값 다 물어 내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전라 노출을 

하게 됐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세번의 이혼을 겪으며 틀어진 모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에서 이상아는 자신의 이혼의 아픔을 전생 이야기로 승화시키며 밝은 얼굴을 보여 주었

는데요. 이상아와 이상아의 어머니는 중국 청명상하원에 도착하여 중국의 전통의상을 입어

봤습니다.





이상아는 자신이 전생에서 무수리 세 명을 괴롭혀 결혼을 세번 하게 된것 같다고 말하며 웃

음지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아는 어머니한테 이혼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상아는 엄마한테 내가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아냐면서 섭섭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엄마

와 사람들이 똑같이 이상아를 향하여 쟤는 남자 되게 밝히는 애다. 남자 없으면 못살아? 왜

이렇게 빨리 이혼하고 결혼하고 그래라면서 비난한 것에 대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던

심경을 엄마한테 퍼부었습니다.


이상아는 결혼을 서두른 이유가 딸을 위해서 였다고 말합니다. 그런 비난에도 어린 딸이

아빠 없이 돌잔치 하게 할 수 없어 결혼을 서두르게 됬다고 엄마한테 처음으로 고백했습

니다. 그런데 현실은 자기생각과는 달게 엄마와 세상은 자신을 색안경 쓰고 비난했다고

속상해 합니다.






한편 이상아는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공황장애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

상아는 산에 오르는 중 창백한 모습을 보여주어 놀라게 했는데 이상아는 공황장애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공황장애 증세는 6년전 부터였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더욱 힘들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상아의 어머니는 위로를 주는 말으로 이상아에게 공황장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없다라고 생각해야 이겨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상아는 엄마의 이 말도 섭섭한

마음이 들은 것 같습니다.






엄마는 자신의 감정은 이해하지 못하고 남이야기 하듯 말하는 것이 야속한지 공황장애

는 위험한 거며 심지어 활동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며 옆에서 엄마가 위로해주고 아

파하고 해야지 하면서 서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엄마도 어쩔줄 모르고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하니라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들은 쉽지 않는 화해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데요. 속히 화해하고 상처도 치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