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전운의 그림자가 덮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여느 때와 다른 것 같습니다. 북한이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25일 연합뉴스에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이 들어있는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됐으며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전후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1천800t 급 로미오급 잠수함이  열흘 가까이 한반도 동쪽 먼 바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로미오급 잠수함이 이번처럼 장기간, 먼 바다에서 기동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로미오급 잠수함의 활동을 일단 해상훈련의 일환으로 분석한다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위한 사전 수중정보 수집의 목적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4일의 '화성-14'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ICBM급 미사일 추가 발사에 나설 경우 북.미를 축으로 한 대치 구도가 한층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국도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원유수출 차단, 북한의 노동자 해외 송출 차단등을 담은 고강도 제재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하고, 북한은 그것을 빌미 삼아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 또는 핵실험으로 내달릴 가능섬도 점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도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4월 한반도 위기설 때만해도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을 억제시키는 결과를 이끌어 냈지만 최근 양국 관계는 갈등 쪽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19일의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는 돌파구 마련해 실패했고, 군사적으로는 지난 23일 중국군전투기가 한반도 서해 인근 공역을 비행 중이던 미국 정찰기의 전방을 가로막는 아찔한 대치상황도 벌어진 바 있었습니다.






정부에서는 북한이 27일을 전후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은 이달 초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번에도 북한에서 미사일을 추가 도발한다면 예측못할 행동을 하는 트럼프가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강도 대북 압박. 제재 속에서도 신베를린 선언을 통하여 북한에게 계속해서 대화제의를 요청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으로 응하지 않고 미사일로 도발하려고 하는데요. 만약 북한의 추가 도발이 현실화할 경우 대북기조 변하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의 ICBM급 도발에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이라는 무력시위를 지시하는 단호함을 보여주어 국민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현무-2와 미 8군의 ATACMS(에이태킴스)지대지미사일을 동시 사격하여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바 있었습니다.


이날 발사한 현무-2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km탄도미사일이며,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전술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킴스는 탄두에 수많은 자탄이 들어 있어 1발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은 우주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김정은은 공격적으로 그들 역량 한계를 시험하고 있으며 우리도 그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략 및 국제 연구센터의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책임자인 토마스 카리코는 우주 센서는 장거리 미사일 방어 뿐만 아니라 탄도 미사일 방어 체제에서 모든 요격기의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워즈'라고 불리는 이와 같은 방어계획은 적국이 미 본토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해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상.하원이 발의한 새로운 미 국방 시스템이 실행되면 미국은 적의 미사일을 인공위성과 지상 레이더를 통해 탐지한 뒤 이를 지.공.해에서 발사한 요격미사일을 통해 파괴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