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추어탕)는 사계절 어느때나 먹어도 좋은 보양식이지만 특히 요즘같은

가을에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미꾸라지를 추어탕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미꾸라지는 겨울잠을 자기전에 몸에 충분한 영양을 비축합니다.


그레서 미꾸라지는 늦여름부터 제맛을 내기 시작해 가을철 가장 맛이 좋게됩니다.




미꾸라지의 효능은 그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없어 비위의 기능을 보해주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동의보감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약학서 본초강목도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으며 양기에도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미꾸지를 더욱 효과있게 섭취하려고 한다면 미꾸라지 진액을 함께

섭취를 하는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mbn예능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는 '건강한 겨울나기,천연 진액을 먹어라'라는 주제로 

보약 식재료의 쌍두마차 미꾸라지와 장어의 효능과 섭취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민수는 "미꾸라지의 진짜 영양소는 피부 표면의 진액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꾸라지는 진액에 콘드로이틴 황산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상어 지느러미(샥스핀)와 곰 발바닥과 같은 진귀한 식재료에 풍부하게 포함된 성분으로 우리 몸의

관절과 혈관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이기도 하다.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과 혈관이 튼튼하게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영양학 교수 성낙주는 "미꾸라지의 진액성분이 오히려 미꾸라지 피부를 깨끗하게 한다"며

"피부에 묻은 진흙으로 인한 위생을 걱정하기보다 미꾸라지가 진흙을 토해낼 시간만 주면된다.

하루정도 물에 담가 둬 미꾸라지 속에 있는 진흙을 빼면 섭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요리법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미꾸라지 진액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꾸라지 호박진액을 소개했습니다.

미꾸라지 호박 진액은 미꾸라지,호박,더덕,마늘,옥수수수염,양파,검은콩을 일정 비율로 섞어 우려

낸것입니다.


한의사 정세연은 "미꾸라지 호박 진액은 해독작용에 좋은 역활을 한다. 특히 간암이 오래돼 복수가

차거나 림프 부종이 생긴 사람에게 좋다. 미꾸라지가 혈액과 간 속에 있는 피를 해독하고 

늙은 호박과 옥수수수염이 이뇨작용을 해 이를 배출시키기 때문"이라고 미꾸라지 호박 진액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