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SBS TV'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정 농단 사태를 이르게 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40년 유착의 비밀을 추적하면서 새로운 비밀들이 파헤칠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26일 밤 11시 5분 1054회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편을 방송한다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25일 전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악의 연대기 편에서는 최태민이 일찌감치 대통령으로 만들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정황을 캔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10,26사태의 주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부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에

대한 언급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재규의 거사 이유중

하나는 바로 최태민이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동향출신에 육사2기 동기로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보안사령관,중앙 정보부 차장,건설부 장관,중앙정보 부장 등을

역임한 군장성 출신의 인물입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 혐의와 관련한 항소 이유서에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재규는 "1975년 5월 구국여성봉사단 총재로 있는 최태민이라는

자가 사이비 목사이며 자칭 태자마마라고 하고 사기횡령 등의 비위사실이 있는데다

여자들과의 추문도 있는 것을알게 됐으나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가 없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부장의 행적들이 밝혀지면서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김재규는 박정희 정권의 독재정치에 오래전부터 반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독재정치,유신정치 종식을 위해 비밀리에 계획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10,26사건후 김재규의 수사를 맡았던 수사관은 "김재규는 권력을 찬탈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으며, 김재규는 자신이 벌이는 일을 '혁명'이라고 칭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맞는 말이었습니다. 독재를 종식시키는 혁명. 오로지 그게 다였던것입니다.

 

하지만 전두환은 "김재규는 정권을 찬탈할 목적이었다"는 혐의를 씌우며 '내란음모죄'를

적용해 사형선고 4일만에 초단시간 집행을 벌이는 만행을 벌입니다.

 

그것은 김재규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두려워 사전에 차단할 목적이었습니다.

김재규의사는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가득찬 인물이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재조명

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재규의 거사이유 중 하나-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