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진성이 6월26일 KBS가요무대 1520회 6월신청곡편에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인 '안동역에서'를 멋지게 부른다고 합니다. 6월26일 가요무대 출연자들은 진성을 비롯하여 설운도, 이미매, 김용임, 윤수일, 이애란, 반가희, 이진관, 삼순이, 박건, 유지나, 배일호, 김란영, 배금성, 장태희, 현숙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안동역에서의 진성은 성인 가요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부상한 가수인데요. 진성은 지난해 말 백혈병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몸이 회복이 된 것 같습니다.




안동역에서-진성


진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러브FM'김흥국 안선영의 아싸라디오'에 출연하여 근황을 밝혔는데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진성은 백혈병이 완치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가수활동을 하게 되서 반갑네요.


이날 진성은 다리에 힘은 풀렸지만 성대는 쌩쌩하다며 앉아서 '안동역에서'와 '보릿고개'를 쌩쌩하게 열창을 하였습니다. 





이미배-마리차 강변의 추억 콘서트7080에서


나애심-과거를 묻지 마세요1958


영원한 디바 이미배는 나애심의 과거를 묻지마세요를 부르게 되는데요. 이미배는 1950년생으로 70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전드 가수이지요. 이미배는 1979년 '뱃사공'으로 데뷔한 후 '당신은 안개였나요(1983)'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수 이미배는 에디트 피아프 노래를 맛깔나게 부른 가수로 손꼽히는데요. 1998년 낸 7집 '욕망'에서 이미배는 피아프 노래 '장미빛 인생(라비앙 로즈)'를 불렀으며 '사랑의 찬가'도 불렀습니다. 


에디프 피아프-사랑의 찬가(1950) 프랑스 샹송계의 큰 별







과거를 묻지 마세요를 부른 나애심은 1930년생으로 지금 생존해 있으며 가수와 영화배우로 활동하였습니다. 1949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으며 1953년 노래 '밤의 탱고'로 가수로도 데뷔하였습니다. 영화 출연 작품으로는 미망인, 백치 아다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에 출연하였습니다. 


반가희는 지난해 7월 가요무대에서 허영란의 '날개'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하여 감동을 주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허영란의 날개를 다시 한 번 열창하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1983년 허영란이 부른 노래 '날개'는 발표와 동시에 당시 당시 최고의 음악순위프로그램 가요TOP10에 5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반가희-날개 가요무대


신인 트로트가수 반가희는 첫 싱글 앨범 '이별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이별주'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한 잔의 술로 보내야 하는 여자의 마음을 탱고의 강렬한 비트와 함께 표현한 곡입니다.


트로트3인조 걸그룹 삼순이는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를 부르는데요. 삼순이는 트로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걸그룹으로 트로트를 불러 화제가된 걸그룹입니다. 삼순이는 키 170cm의 미모의 젊은 여성들로 구성된 트로트 그룹으로 소란, 빛나, 백향등 3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순이라는 그룹을 결성하기 전에는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삼순이가 최근 발매한 앨범 타이틀곡 오은주의 '사랑의 포로'를 리메이크한 '손들어 꼼짝마'로,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졌으며 최근 가요계의 트렌드에 맞춰 빠르고 경쾌한 느낌으로 편곡된 곡입니다.


트로트걸그룹 삼순이-손들어 꼼짝마


글래머 트로트 미녀가수 장태희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부르는데요. 장태희는 남다른 몸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1983년생인 지난 2010년 TBC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그해 데뷔 앨범 '모던 트로트'를 발표하고 히트곡 '도라지'로 트로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간드러진 노래 실력과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장태희는 효녀 가수로도 이름이 나있는데요. 장태희는 노년들을 위해 5년 동안 '어르신 잔치'에 꾸준히 다녀 어르신들의 흥이나 신명나는 시간들을 보내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장태희-도라지 저작권 문제로 " 안동역에서 (6:56 - 7:35) " 음원이 삭제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인-신라의 달밤


현인-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이면 생각나는 가수 현인은 일제 강점기 시절 1947년 '신라의 달밤'을 발표하면서 스타가 됀 가수입니다. 대표곡으로는 신라의 달밤 이외에 '굳세어라 금순아' '비 내리는 고모령' '청포도 사랑' '전선 야곡' '베사메무초' '꿈 속의 사랑'등을 부른 국민가수입니다. 현인은 특히 성악가 출신답게 성악을 바탕으로 한 혀 짧은 소리에 턱을 떨며 부르는 독특하면서도 절도 있는 창법으로 유명하였습니다.


현인은 지난 2002년 지병인 당뇨병을 앓다가 별세하였습니다. 그 후 부산 영도대교 남단에 현인의 동상과 함께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비가 세워졌고 경주에도 '신라의 달밤'노래비가 세워졌습니다. 또 그를 기리기 위해 2005년부터 그의 고향인 부산에서 매년 현인가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요즘에 걸그룹 트와이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트와이스는 국내 뿐아니라 

국제적으로 그 인기를 몰며 한류열풍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도 빌보드차트까지

오르면서 K-POP의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떨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차트에 오른 가수는 누구일까요?

2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한국가수 사상 최초로 빌보드차트에 오른 김시스터즈의 이야기가

방송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시스터즈는 1960년대에 활동한 원조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당시 미국에서는

앨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즐비하던 때였지요. 특히 데 가수들만 출연한다던

미국 인기 TV쇼에 한국인 걸그룹 김시스터즈가 출연하였다고 하는데요. 김시스터즈는 미국 가요계에

큰 인기를 끌었었나 봅니다.






김시스터즈는 목포의 눈물로 전설적인 가수가 되었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의  세 자매입니다.

이들은 1953년에 결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결성된 한국 최초의 그룹은 1939년 결성된 저고리시스터즈라고 합니다.

저고리시스터즈의 멤버는 이난영과, 오빠는 풍각쟁이야의 박향림, 연락선은 떠난다의 장세정, 민요가수

이화자로 구성되었습니다.


김시스터즈의 대표적 히트곡으로는 '김치깍뚜기', '찰리브라운'등이 있습니다.



김시스터즈는 작곡가겸 가수였던 김해송과 역시 가수인 이난영 부부의 두딸(김숙자, 김애자)와 이난영의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의 딸(이민자)사촌 3자매로 구성된 여성트리오로서 1953년 미8군에서 데뷔해 국내활동을

이어가다 1959년 미국인 흥행사 톰 볼에 의해 미국에 진출하였습니다. 어머니 이난영의 혹독한 음악 훈련덕에

미국 음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김시스터즈-Try To Remember


김시스터즈와 이난영-할렐루야

마야-진달래꽃 사진-유튜브캡처


마야의 최고 히트곡인 '진달래 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 '김소월'님의 서정시입니다.

마야는 이 노래를 통해서 '진달레 꽃'에 담긴 한(恨)의 정서를 폭발적인 고음으로 뿜어내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애닯으고 한스런 김소월의 진달래 꽃을 오히려 대조적으로 강렬한 록에 실어

쌓인 한을 송두리째 털어내듯 후련해집니다.



강렬한 여성 로커 마야는 '가버려''판도라의 상자''환청''바람'등의 록을 구사하며

특히 타이틀곡 '굿 데이 앤 굿 바이'에서는 전형적인 록발라드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야-천년의 사랑


마야의 천년의 사랑은 마야의 만의 탁월한 고음의 가창력과 애절한 보이스가 가슴이 먹먹해

오는 감동을 줍니다. 이 곡은 1990년 대 가수 박완규가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으로

리메이크한 록발라드입니다.



한편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마지막 주자인 KCM이

김소월의 시를 모티브로 한 마야의 곡 '진달래 꽃'을 열창해 최종 우승했습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여 시인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 졌습니다.

아이오아이,테이크,왁스, KCM,김바다,임태경,김현성이 출연하여 겨뤘습니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KCM은 섬세한 감성표현과 혼신을 다한 열창으로 대기실의

가수들마저도 감동케 하였습니다.


특히 KCM은 초고음을 소화하며 잠시 휘청거리기 까지 했는데 그만큼 혼신을 다해

열창을 하며 자신의 모든것을 쏟아내어 부른것이 느껴지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투표결과는 KCM이 439표로 1위를 달리던 김바다를 꺾고 최종 우승을 하였습니다.



KCM-진달래 꽃 가슴 뜨거운 혼신의 무대

목포의 눈물-이난영 출처: 유튜브캡처



우리나라 가요계의 불멸의 여가수 이난영은 1916년 목포 양동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4학년때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가정부 일을 하며 가장노릇을 해오던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간 뒤 악극단에 들어가

허드렛일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노래에 재능이 있던 그는 악극단 가수들의 대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가창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난영-목포의 눈물 문일석 작사, 손목인 작곡


이난영은 1934년 '불사조'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난영은 이듬해 9월 '목포의눈물'로

일약 스타에 오르게 됩니다. 그 후에도 '해조곡''울어라문풍지''목포는항구다'등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습니다. 8,15광복후 남편 김해송과 함께 KPK 악극단을 결성, 활약하였으나 6,25전쟁때

남편 김해송은 납북되고 맙니다.


이난영 출처-유튜브


그녀의 자녀들은 후에 '김시스터즈' '김보이즈'라는 보컬을 만들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활약하였습니다.


목포는 항구다-이난영 출처:유튜브


한편 최근에 '목포의 눈물'의 주인공 이난영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는 근,현대사로 보는 가수 이난영 시민대토론회,

이난영의 딸 김숙자 토크 콘서트, 가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에서 희망으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목포는 항구다-이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