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 이인제 전 의원이 31일 KBS특별기획 '대선 주자에게 듣는다'

에 출연하여 대선을 출마하게 된 이유와 소감, 각오를 말하였습니다.


이날 이인제 전 의원은 자신에게 붙혀진 '피닉제'란 별명을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젊은 지지자

들이 초지일관 꿋꿋하게 정치하는 자신에게 붙혀진 별명이라고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인제 전 의원은 1948년 충청남도 논산출신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전주이며

이성계의 3남 익안대군의 후손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인제 전의원은 2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 나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기한
국민 기본소득 도입 공약 등에 대해 이번 대선도 포퓰리즘으로 물들고 있다며 정치적 마약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내 놓은바 있습니다.


이에대해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본소득은 국민들에게 뿌리는 공짜돈이 아니다. 국가가 모든 국민

들에게 실질적 자유를 부여할 의무 때문에 지급하는 돈이자, 한 나라의 공유자산에 대해 권리를 갖는

국민들에게 그 원리에 상응해 지불하는 배당금이다. 주식회사 주주들에게 매년 지급하는 배당금을

공짜로 보는 사람은 없다.며 이것은 모든 국민의 공유자산의 성격을 갖는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해서 서울대 명예교수로 토지정책 분야에서 무척 존경받는 이정전 선생께서 기본소득

에 관한 소회를 페이스북에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없지만 지역별로 실시된 사례는 의외로 많다. 실시 결과를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즉, 일하지 않고 노는데도 돈을 주면, 사람들은 놀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실업도 줄어들고 소득도 높아진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기본소득 얘기를 했더니 당장 '그거 공산주의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럴 줄 알았다. 보수 성향 인사들은 약간만 이상해도 모조리 종북, 좌빨, 공산주의라고 몰아붙인다. 그러나 기본소득 제도는 민주주의 정신에 가장 투철한 제도다. 기본소득을 본격적으로 실시해온 곳은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의 알라스카 주다. 그것도 민주당 정권이 아니라 보수꼴통, 공화당 정권이 시작했다. ... 우리나라 재벌 총수들은 주주의 자격으로 매년 수억 원 내지 수십억 원의 배당을 받는다. 왜냐? 주주가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 각자는 대한민국의 주주다. 따라서 국민 각자는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다. ... 기본소득은 우리 국민 각자를 대한민국의 떳떳한 국민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요, 나아가서 우리 국민 각자를 진정 주인으로 모시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이정전 선생의 페이스북 글


이인제 전 의원은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또한 1997년 국민신당

후보로 대선에서 3위에 오른바 있었습니다. 2002년에는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으며 2007년에는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5위로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날 이후보는 지난 30년간의 정치 인생을 떠올리며 그 동안 많은 역경을 견뎌왔으며 아무리

억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긍정적으로 다 받아들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새누리당 후보로는 당선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국민들은 미래를 보고 선택할 것이다면서 보수세력만이 감당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해 협심을

다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될 수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 위안부 합의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개혁말고 뭐가 있겠냐고 말하며 경제개혁의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한편 오래 전 자신이 대권에 도전할 때도 일자리 창출 대통령이었다며 그러면서 일자리 만드는

전쟁사령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위안부 문제에서도 언급했는데 위안부

합의는 무효다. 이건 제정신인 거냐. 하면서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오늘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보였는데 부정적인면이 좀 많았던것 같습니다.

밀어붙히기식의 방식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고 반론을 주장하기도 하고, 이인제가 깨끗한 보수를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이인제-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불굴의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이 또다시 대권에 도전한다는 소식에 온나라가 떠들석한 것

같습니다. 이인제 전 최고의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자회견을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해 네 번째 대선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놀라울치만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일명 피닉스와 이인제의 합성어 '피닉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인제 전 최고의원은 이날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일자리 확충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경제, 교육, 노동, 복지 등 내정은 내각제로, 외교, 아보, 국방, 통일 등 외정은 직선

대통령으로 권력구조를 바꾸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제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가지 주장을 올렸는데 특히 일자리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만이 올렸습니다. "정권교체냐, 정치교체냐? 문과 반이 으르렁거린다. 참으로

한가로운 이야기다. 국민들은 무엇에 목이 타는가? 바로 일자리다 청년, 여성, 노인 그리고

조기퇴직한 장년층이 실업에 절망한다. 무조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일자리가 최우선

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의원은 1997년, 2002년,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대선 도전인

것입니다. 대통령의 꿈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불꽃같은 정치인생을 불태우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통일의 문을 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혀 통일의지를 굳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전 최고의원은 국회의원 6선과 경기도지사, 여당, 야당에 당대표와 대선후보를 지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총선에서 7선에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에게

패해 정치생명이 다한것 아니냐하는 우려도 있었지요.





한편 이인제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겨냥해서 국가의 위기를 어떤 가치를

갖고 극복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한다면서 함께 손잡을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전 최고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수 없는일이고 국민에게도 도리가 아니라 밝

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인제 전의원이 대선출마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반반의 의견으로 나누어졌는데요

보수에 대한 신뢰가 이미 끊겼는데 괜찮을까, 네 번째 대선 도전 대단하다, 오뚜기 같은 정치

인생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인제 전 의원의 정계입문은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선으로 입문하였으며 1988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돼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인제 네번째 대선 출마선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