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진우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이지요 성진우는 '포기하지마'로 큰 인기를 끈 가수입니다. 6월11일 방송하는 MBC'사람이 좋다' 226회에서는 '끝까지 간다'라는 부제로 성진우의 인생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성진우는 지난 1995년 '포기하지마' 노래 하나로 가요계 신인상을 휩쓸며 화려한 가수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후 어찌된 일인지 댄스가수 타이틀을 버리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성진우는 비록 방송에는 많이 출연하지 않고 있지만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성진우는 전국방방곡곡을 누리며 밤업소와 주민센터 행사에 주부 노래교실까지 자신을 불러주는 곳은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고 합니다. 성진우는 그동안 10년의 공백기와 방황 끝에 트로트 가수를 선택해 트로트 가수 8년차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성진우는 다시 한 번 화려했던 지난날의 전성기를 꿈꾸며 활기차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합니다. 댄스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면서 모든걸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보컬트레이닝에서 기초 트로트 창법을 배우고, 판소리 명인에게도 창법 개인교습도 받았다고 합니다.





성진우는 지금 상황이 매우 안좋은 것 같아 보였는데요. 바닥에서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고백하였는데요. 현재 48살로 그동안 노총각으로 알려졌었는데 실은 유부남이었다고 갑작스레 고백을 하였습니다.


성진우는 4년전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과 결혼사진도 찍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결혼식을 계획할 무렵에 아내가 아이를 가졌지만 임신 11주만에 유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회복될 무렵에는 아내의 소장에서 이상이 발견되어 대수술을 받게 됩니다, 







아내가 완치판정을 받으려면 5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결과를 받아든 성진우는 병상에 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혼인신고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동안 기회가 마땅치 않아 세상에 알리지 못해 늘 아내에게 미안했다는 성진우는 이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용기를 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성진우의 프로필은 1970년생으로 1994년 태진아를 만나 진아기획에 영입되어 1집 <Virgin Fight>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였습니다. <Virgin Fight>의 타이틀 곡 '포기하지마'는 주영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데뷔와 동시에 성진우를 스타덤에 올린 곡이 됩니다. 대표곡으로 '포기하지마', '애인 만들기', '너의 예기를', '돌아보지마', '딱이야', '내가 첨는다', '달고 쓰고 짜고'등이 있습니다.






성진우는 지난달 문화일보 보도를 통해서도 근황을 알렸는데요. 성진우는 4년전 이미 혼인신고를 하고 지금은 투병 중인 아내를 돌보고 있다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성진우의 아내는 네 살 어린 일반인 배모씨로 4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일찍 부모님을 여윈 성진우는 아내와 장모, 처이모 등과 넷이 모인 자리에서 결혼을 약속한 후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식으로 결혼을 치르지 못한 것은 아내의 소장에서 6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 큰 수술을 받게 되면서 결혼을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재발위험이 있어 6개월마다 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성진우는 아내의 곁에 지켜서 돌보고 있는 중입니다.


성진우는 인터뷰에서 23년간 노래를 불러왔는데 최근에 와서야 멋을 빼고 맛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하면서 어떤 무대보다 얼마나 무대에서 즐겼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제 성진우는 신인의 마음으로 트로트가수로 과거의 인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