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우리

가 좋아하는 유명인사나, 인기스타, 등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경복궁 야간개장의 

인기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 개장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16일 경복궁, 창경궁의 야간개장이 

시작되면서 27일까지 야간 특별관람이 10일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7시부터 오후 9시30분 까지 진행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라고

합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일반인은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고 만65세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로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경복궁 야간 개장을 앞두고 이를 즐겼던 스타들의 인증샷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봉준호 감독

의 영화 '옥자' 촬영 당시 내한했던 릴리 콜린스는 경복궁을 방문,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겨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릴리 콜린스는 영국의 배우이며 모델인 스타인데요. 영국의 록밴드

제네시스 출신 뮤지션 필 콜린스의 딸입니다.


그녀는 두꺼운 눈썹이 매력적이고 인상적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에 삽입된 곡인 'You'll

be in my heart'는 필 콜린스가 딸인 릴리 콜린스를 위한 곡이라고 합니다.






또 영화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의 이기홍과 토마스 생스터 역시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습

니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2015년 9월에 개봉한 영화로 정체모를 미로로 둘러쌓인 

숲에서 소년들의 생존기를 다룬 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래퍼 빈지노와 여자친구인 스테파니 미초바 역시 경복궁을 방문한 바 있는데요. 특히 스테파니

미초바는 경복궁에서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었지요.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3년

째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며 빈지노는 현역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범궁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넓은 육조거리(지금의세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경복궁의 역사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업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 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주도한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동의 건물들로 빼곡히 들어선 웅

장한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건물들이 철거되고 근정전등 극히 일부 중심 건물만 남았고, 조선

총독부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리는 악랄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다행이 1990년부터 본격

적인 복원 사업이 추진되어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

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있습니다.






경복궁은 광화문, 근정문, 근정전, 사정전, 강년전, 교태전을 잇는 궁궐의 핵심 공간이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심부를 제외한 건축물들은 비대칭적으로 배

치되어 변화와 통일의 아름다움을 함께 갖추었습니다.


경복궁은 조선의 으뜸 궁궐로 격조높고 품위있는 왕실 문화의 진수가 집약된 것으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창경궁은 1483년 창덕궁 동쪽에 세워진 궁으로, 성종이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를 위해 수

강궁을 확장하면서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붙혔습니다. 명정전과 문정전, 환경전, 경춘정 등 대부분

의 전각이 이때 지어졌습니다. 창경궁은 아픈 역사가 깃든 궁이기도 합니다.






1911년 일제에 의해 창경원으로 격하됐고 동물원과 식물원이 설치되었다가 1983년 동물원을 

이전하고 이름도 다시 창경궁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보물384호 홍화문, 국보 제226호이자 현존하는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래된 정전인

명정전, 왕이 정무를 보던 문정전, 임금이 신하들과 강연을 열었던 숭문당, 왕이 농정을 살피며

직접 농사를 지었던 춘당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전은 1544년 중종이 숨을 거둔 장소인데요. 중종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드라마로 익

숙한 대장금입니다. 그는 의녀들 중 유일하게 왕의 주치의 역활을 했습니다. 중종은 대신들의

불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원보다 대장금을 신뢰해 마지막까지 잔신의 진료를 맡겼던 것

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중종실록'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데 그 역사의 장소가 환경전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사적 제122호인 창덕궁은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서울 종로에 위치해 있고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궐이라 불렸는데, 왕은

동궐에 더 많이 머물면서 나랏일 보았다고 합니다.


유튜브캡처


창덕궁은 1405년(태종5년)정궁인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지은 조선의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정전인 인정전과 그 주위의 전각,그리고 대조전을 중심으로 한 내전, 후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선제 등 중요한 전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비원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궁궐 후원이라는 점과 우리나라의 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습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은 1412년에 처음지어졌고 1609년에 고쳐 지었습니다.

'돈화'는 백성을 가르쳐 감화시킨다는 뜻입니다.


유튜브캡처


나쁜 기운이 궁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의 금천교는 서울에 남아 있는 예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돌다리입니다.


인정전은 신하들의 하례와, 외국사신의 접견 등 왕의 공식적인 행사를 치르던 곳입니다.


인정전의 정문인 인정문은 인정전과 함께 세워졌으며 인정문에서는 새로운 왕이 왕위에

오르는 즉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유튜브캡처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동양의 전통적 우주관에 의해 만들어진 연못입니다.

부용정은 연꽃모양으로 만든정자입니다.


애련지는 연대불명이고 애련정은 군자의 덕으로 상징되는 연꽃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애련지 옆의 불로문은 임금의 무병장수를 의미합니다.


낙선재는 상중에 있는 왕후들이 소복차림으로 기거하는 곳이라 하여 단청장식도

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캡처


연경당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종의 존호를 올린것을 기념하여

1828년에 지어졌습니다.


주합루는 임금이 지은 글이나 글씨 및 임금의 초상화 등을 보관한 곳입니다.

현재 걸려있는 주합루의 현판은 정조가 친히 쓴 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