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방송하는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12회 편에서는 시대를 위로한 한국 가요사의 큰 별 작곡가 박시춘 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박상민이 애수의 소야곡을 부른다고 합니다. 불후의 듀엣 신화 유성은과 봉구는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부릅니다.


15년 만에 돌아온 감성 로커 고재근은 아역배우 '김설'의 깜짝 지원사격으로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르고요. 2년여 만에 컴백한 소냐는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유쾌 발럴한 밴드 노브레인은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 무용가 정석순 부부는 문주란의 돌지 않는 풍차를 부릅니다.




현인-굳세어라 금순아


상큼 발랄한 걸그룹 오마이걸은 배난아의 낭랑 18세를 부르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국민을 울고 웃게 한 박시춘의 명곡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송시간은 7월15일 오후 6시 5분입니다.


박시춘은 (1913~1996)대한민국 전설의 작곡가로 1935년 <희망의 노래>로 데뷔 하였으며, 2년 후에는 불멸의 히트곡인 남인수가 부른 <애수의 소야곡>을 발표하여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광복 후 박시춘은 민족의 정서를 담은 <신라의 달밤>, <럭키서울>등을 작곡하여 해방 수도의 들뜬 정서를 잘 반영하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한편 민족 최대의 빅극이었던 6.25 전쟁 시기에 박시춘은 군의 사기를 높히는 진중가요와 전쟁으로 상처 입은 민중의 애환을 달래주는 가요를 함께 작곡하였습니다. <전우여 잘 자라>, <승리 부기>, <전선야곡>등 진중 가요를 다수 내보이며 군의 군예대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박시춘의 음악은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 시기에 박시춘은 진중음악이 아닌 희망찬 주제의 음악인 <굳세어라 금순아>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쟁 시기 가족과 헤어진 사람들의 아픔을 애수적인 가락으로 드러낸 <이별의 부산 정거장>도 이 시기에 발표하였습니다.




남인수-이별의 부산정거장


정전후 박시춘은 영화음악계에 투신해 직접 영화사를 설립하고 모든 영화에 주제곡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가는 봄 오는 봄>, <오부자>, <장미의 곡>등에 영화음악을 만들었습니다. 박시춘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신라의 달밤>, 낭랑 십팔세>,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오늘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을 부르는 박상민은 탄탄한 내공이 돋보이는 명품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다고 합니다. 박상민의 최근 근황은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하여 소식을 전했는데요. 올드스쿨에서 박상민, 김정민, 권성국이 허스키브라더스를 재결성하여 '무기여 잘있거라'를 불러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불후의 듀엣 신화 유성은과 봉구는 가창력을 경쟁하듯 불꽃 같은 감성으로 하모니를 이루어 모두의 감동을 자아낸 역대급 스테이지로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열창합니다. 유성은과 봉구는 지난달 불후의 명곡 노사연 편에도 출연하여 '이 마음 다시 여기에'를 불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었습니다. 


그리운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해 더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특히 노래 후반부에는 주특기인 폭발적인 가창력과 하모니를 선사해 감동을 배가 시켰습니다.


신세영-전선야곡





그 시절의 아픔을 어루만질 감동의 목소리로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를 부른 감성 로커 고재근은 '흥남부두 철수작전'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영상으로 명곡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고재근은 아역배우 '김설'의 깜짝 지원 사격으로 몰입도를 높혀 화려한 컴백 스테이지를 선보입니다.


그룹 Y2K의 메인보컬 출신 고재근은 불후의 명곡으로 15년 만에 컴백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고재근은 1999년 한일합작그룹 Y2K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고재근은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헤어진 후에', '깊은 슬픔', '비련'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뷔 19년차 실력파 보컬리스트입니다.




문주란-돌지 않는 풍차








이날 영화 '국제시장' 속 '끝순이' 역활로 데뷔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진주'역활로 주목을 받은 아역배우 김설이 깜짝 지원사격을 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2년여 만의 컴백인 감동의 디바, 소냐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그 시절 전장의 어린 장병들이 그리던 어머니를 노래하는데요. 이날 소냐는 청중의 눈물샘을 촉촉히 적신 애환의 노래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부릅니다.


두 눈과 귀를 압도하는 역대급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개성 만점 유쾌 발랄 밴드 노브레인은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복고풍 스테이지와 능청스런 사투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요. 이날 노부레인은 눈과 귀를 호강시킬 노브레인 표 무대 남인숭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들려줍니다.






퍼포먼스계 신흥 강자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 무용가 정석순 부부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는데요. 이날 김나니, 정석순 부부는 연승쟁이 야망을 불태우며 혼신의 무대를 선보이며 문주란의 돌지 않는 풍차를 부릅니다.




백난아-낭랑18세


상큼 발랄 걸그룹 오마이걸은 그 시절 우리의 학창시절을 완벽 재현한 추억의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깜짝 발랄한 여고생으로 변신한 오마이걸의 상큼한 매력으로 백난아의 낭랑 18세를 부릅니다.


오마이걸은 톡톡 튀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아이돌 사이에서 아이돌'이라고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핫한 걸그룹입니다. 지난 4월 네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선보인 '컬러링북'으로 경쾌하고 당당한 상큼 소녀들의 사랑이야기를 전하면서 다시금 인기 검증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6월3일 방송되는 KBS1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사를 빛낸 불멸의 목소리 고 이난영 편이 방송이되는데요. 많은 어르신들이 조아하실 것 같습니다. 이난영은 국민들의 삶과 애환을 달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 시대의 명곡 '목포의 눈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가수입니다.


이난영은 최근 방송 '서프라이즈'에 소개가 되어 재조명받기도 했는데요. 올해 2월26일 방송된 MBC'신비한TV서프라이즈'에서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성공스토리를 다뤄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김시터즈의 어머니가 바로 이난영이라고 합니다.




이난영-목포의눈물




김시스터즈는 1960년에 발표한 노래 '찰리 브라운'으로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후 '에드 설리번쇼'에 비틀스보다 많은 22번이나 출연해 유명세를 떨치기도 하였으며 1060년 2월 라이프지 특집화보 및 시카고 TV 가이드 표지를 장식하며 국위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김시스터즈가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이난영의 공이 컸다고 합니다. 이난영은 김시스터즈의 미국 진출이 결정되자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게 해 숙자는 13개, 애자와 민자는 10개의 악기 연주법을 익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이난영은 철저하게 김시터즈의 사생활 관리를 주지시켜 맏언니 숙자는 당대의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데이트 신청도 거절했다는 일화가 충격적입니다.



이난영-해조곡




고 이난영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며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의 목소리로 그녀를 추억하게 됩니다. 가슴을 적시는 미성의 소유자 이세준은 애절한 가창력으로 '목포의 눈물'을 선사합니다. 불후의 뮤지컬 디바 김소현은 명불허전 화려한 가창력과 합창단과 함께 꾸민 웅장한 무대로 '아바지는 어데로'를 부릅니다.




이난영-우러라 문풍지




첫 출연하는 소리꾼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부부는 김나니의 절절한 구음과 현대무용가 정석순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며 '해조곡'을 부릅니다. 천상의 목소리 박기영은 특유의 섹시한 목소리로 '다방의 푸른 꿈'을 부르며 호소력 짙은 보이스의 소유자 나비는 '바다의 꿈'을 부릅니다.





또한 무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록 사운드를 보여줄 김경호는 새롭게 재해석한 '목포는 항구다'를 선보입니다. 첫 출연하는 이선정밴드는 마음을 담은 열창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게 되는데 시원한 소나기 같은 무대로 '울어라 문풍지'를 부르게 됩니다.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난영은 1916년생으로 극단일을 돕다가 불멸의 히트곡 '목포의 눈물'로 스타가 됩니다. 이노래의 사연은 당시 한 신문사가 향토노래 현상 공모를 했고 여기서 시인 문일석의 작품이 당선됐습니다. 이 시에 작곡가 손목인이 곡을 붙이고 이난영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목포출신이었습니다.


이난영-목포는 항구다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는 고향을 노래한 또 하나의 명곡 '목포는 항구다'를 녹음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는 작곡가 김해송과 결혼했고 남편과 K.P.K악단을 만들어 가요계를 휩쓸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 김해송이 납북되면서 이난영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슬하의 7남매 김시스터즈와 김보이스등으로 미국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한국전쟁 이후 계속 가수로 무대에 서서 활동을 하였으며 1965년 서울 회현동 집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목포의 눈물에서 등장하는 삼학도에는 난영공원이 조성돼 그의 노래를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