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의 원로이신 코미디언 구봉서 선생님이 별세를 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향년 만89세

 

구봉서 선생님은 1926년 평양출신으로 1960년대부터 또다른 코미디계의 대부

배삼룡 선생과 함께 콤비로 활동을 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후 지금은 목사님이 된 곽규석 선생님과 콤비를 이루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인기를 바탕으로 그 유명한 농심라면 cf에서 형님 먼저,아우먼저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MBC '웃으면 복이와요'를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편 구봉서 선생님은 1956년 '애정파도' 를 통해 영화계에도 첫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 1958년 영화 '오부자'에서 '막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후부터

구봉선 선생님의 수식어는 '막둥이' 가 되었습니다.  '수학여행' 이라는 정극영화에서는

주인공 '섬마을 선생님'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작품은 테헤란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구봉서 선생님은 자신의 웃음철학을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냥 웃기려고 한 적은 없다. 평소에도 계속 웃음의 코드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책도

많이 읽고,사람을 웃기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고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찰리 채플린과 같은 눈물이 있는 코미디를 좋아한다' 고 말하며 '바닥에 깔린 슬픔을

반전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코미디는 사람을 단순히 웃기는 것이 아니고 메세지가 있어야

한다' 고 자신의 코미디 소신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생전 구봉서 선생님의 코미디 연기를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봉서,송해,배삼룡 재판소에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