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바른 직언을 했다가 억울하게 좌천됐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특검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노태강 전 국장은 11일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서 자의로 나간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결국 공직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나쁜 사람으로 지목됀 이유는 2013년 정유라가 출전한 승마대회에서 판정 시비가 일자 청와대는 노

전 국장에게 진상 조사를 지시했는데 이 때 노 전 국장은 정유라에게 유리한 결과를 내놓치 않았던게

이유라고 합니다.





노 전 국장은 청와대에 특혜시비 문제를 보고하자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4월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치자 같은 해 5월 문체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

하였습니다. 노 전국장은 승마협회 특별감사를 진행한 결과 승마협회에 최순실 관련 파벌싸움이 있다며

최씨에게 불리한 냉용을 보고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노태강 전 국장은 논란이 된 '나쁜 사람'발언에 대해 굉장히 당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하면서일을 

잘했다. 못했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는데 나쁘다, 좋다는 이야기는 처음들어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태강 

전 문화체육국장에게 대통령뒤에 최순실 씨가 있어 불이익을 당했다는 건 언제 알았냐고 묻자

노 전 국장은 언론보도 보고 그렇게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도 의원은 그때 심정이 어땠나라고 묻자 노 전 국장은 그때는 개인적으로 비참한 샐각이 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말한 '나쁜 사람' 발언에 노태강 '비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