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와 잠룡주자들이 잇달아 출마 선언을 하고 있어 대선출마선언 시즌이 시작이
된 것 같네요. 오늘 1월23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이 어린시절 소년공으로 일했던 시계공장
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한다고 해서 화제를 낳고있는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은 어린시절 가정형편이 너무나도 어렵고 힘들어서 공장에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196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재명 성남시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1976년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
하면서 공장에 취직해 소년공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1979년 15세의 나이로 오리엔트 시계
공장에서 2년간 일을 하면서 시너 작업을 하다가 후각 기능도 상당 부분 잃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977년 13살때에도 야구글러브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기계에 왼쪽 팔이 눌려 6급
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어린시절은 정말로 어려운 환경가운데 고생을
많이 하였던 분인것 같습니다. 꿋꿋하게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뛰어넘어 성남시장까지 되더니
이제 대선후보로 출마까지 한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장애인이 되고 월급을 떼이고
폭행당했던 과거를 소개하면서 "국민의 인간다운 삶은 국가의 의무이고 복지는 세금을 내는 국민
의 권리"라고 밝혀 확고한 자신의 정치철학을 비추었습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꿈조차 사치였던 빈민소년 노동자 이재명이 공정한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에 도전한다"며 무수저 이재명이 흙수저도 희망을 가지고 살수 있는 공정
한 나라를 만들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러한 메세지는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을
가지고 있는 소위 흙수저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다 주겠지요.
어린시절 극심한 가난때문에 공장에서 일을 하여야 했던 소년 이재명은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자살도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마음을 돌려잡고 그야말로 주경야독을 하며 공
부에 매진해 중앙대 법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사법시험 합격 이후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또한사람의 잠룡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22일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40대 기수론으로 대한민국 야당의 역사를 새로 썼던 김대중의 역사, 2017년
안희정이 그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도, 이재명
후보도, 박원순 후보도 숭고하고 헌신적인 인생을 살아왔다 해도 정당정치에 있어서만큼은 제가
민주당의 적자고 장자다. 제가 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반드시 제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순리이기 때문"이라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선지지율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안희정 지사의 대선지지율은 4.0%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와 공동
5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대선지지율 1위는 현재 28.1%의 문재인 전대표, 2위는 21.8%의 반기문
전 총장 3위는 9.0%의 이재명성남시장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22일 안희정 지사는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행사를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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