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방송된 구석구석 행복한 지도 6회에서는 박은영 아나운서가 여동생과 함께 강원도 강릉과 정선으로 추억을 쌓았던 행복한 여행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어 부러움을 안겨주었는데요. 정선은 높디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굽히쳐 흐르는 동강을 비롯해 때묻지 않은 비경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척박한 환경속에 살아남아야했던 이들의 한과 애환이 만들어 낸 정선 아리랑은 들을 수록 가슴이 먹먹하게 들려옵니다. 정선아리랑은 우리나라 모든 아리랑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랜된 민요라고 합니다. 정선 아리랑은 600여년전 조선 건국 직후 고려의 신하들이 정선 지방으로 피신하여 숨어 지내면서 자신들의 정한을 노래에 담아 불렀다고 합니다.







강원도 정선은 한강의 최상류로 이 지역에서 뗏목을 타고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부른 아리랑은 곧 강원도의 다른 지역은 물론 서울까지 퍼지게 되었으며 평창, 삼척등에서는 '어러리', '어러레이'등 정선아리랑에서 유래한 민요들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예전에 정선은 탄광촌으로 유명했었는데요. 사북탄광문화관광촌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갱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접 갱도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오일장으로 유명한 정선오일장에서는 청정먹거리와 신명나는 공연으로 전국적인 명물이 된곳입니다. 정선 오일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2일과 7일이 장날입니다. 특히 주변 관광지와 체험여행 코스가 인접해 힐링여행으로 제격입니다. 아리랑 시장은 작은 공연장이 있어 공연도 즐길 수 있으며 그 둘레에는 메밀전과 막걸리를 파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또 아라리촌이라 불리우는 민속촌에서는 굴피집, 기와집, 너와집 등 당시 생활공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주변관광지로는 태백 추전역과 정선아라리촌 등이 있으며 정선의 막집으로는 보양식으로 유명한 할머니횟집있습니다. 숙박업소로는 하이랜드 호텔이 있으며 정선아리랑제라는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들 자매가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태백산맥의 동쪽, 푸른 동해를 품고있는 고장 강릉입니다 강릉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으로 꼽히는 선교장이 있는데요. 선교장에는 대대로 이어진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에 위치한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입니다.


선교장은 민속자료 5호로 지정되어있는데요. 배타고 건넌다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 마을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이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선교장은 조선 영조때(1703년)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족제비 떼를 쫓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당자리에 집을 지은 후, 그 후손이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있다고 합니다.







싱싱한 삶의 활기가 넘치는 주문진수산시장에서는 진정한 동해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문진수산시장은 신선한 활어들이 넘쳐나는 곳인데요. 특히 주문진시장은 오징어잡이로 유명한 주문진항을 끼고 1936년부터 형성된 재래시장입니다. 주문진시장은 종합시장, 건어물시장, 회센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상가와 연계되어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입니다.


또한 국내외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동해안에서 갓 잡은 오징어를 비롯한 고등어, 명태, 꽁치, 게 등 신선한 수산물과 건어물을 취급하며,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고 동해바다의 느낌이 묻어있는 싱싱한 회를 바로 맛볼 수 있습니다. 주문진수산시장 맛집으로는 어부횟집, 대게나라, 유리횟집등이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