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는 제6차 촛불집회가 시작이 됐습니다.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정권퇴진을 위한 비상국민 행동 주최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포위를 위한 인간띠 잇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3일 6차 촛불집회에서는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촛불집회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박근혜 즉각 퇴진을 거부하는 세력은 모두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며 "우리는 박근혜 즉각퇴진과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며 3일 다시 광장에 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법원이 청와대 앞 100m까지 행진을 허용하면서 경찰과 청와대는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원은 지난주 200m 행진을 허용한데 이어 오늘은 100m 앞인 효자치안센터까지 집회와 행진을 

일몰 전까지 집회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로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눈에 띄게 활발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촛불민심' 속으로 들어가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전날 국회 정문 앞에서 시국대화를 갖고 탄핵의 

당위성을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광주 금난로에서 열리는 박 대통령 퇴진운동 서명식에 참석해 퇴진 서명을 독려한 

뒤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현장을 찾아 생업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비상시국강연회를 갖고, 이어 대구백화점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촉구 서명운동을 벌일계획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토론회를 갖고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촛불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행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선주자중 급부상하여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강자 이재명 성남시장도 광화문으로 나와 민주당이 진행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참여 하였습니다.



오늘도 히어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화끈하고 강하게 독려하며 "수갑 차고 직행애야 할 사람은 박 대통령으로

박 대통령과 함께 새누리당, 이 모든 사태의 뿌리인 재벌 기득권자들을 역사의 무덤으로 보내자" 면서 "여러분의

손으로 무덤을 파서 그를 잡아 역사 속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해 옆으로 보내주자"며 말해 초강력 멘트를 

날려 버렸습니다.




그밖의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 단체들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집결해 대통령 퇴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촛불집회 참여자들과 충돌의 우려가 있어 염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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