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를 '국

립공원 3050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공연, 전시회, 특산물 장터, 국립공원 3050 홍보부스, 생태관광 등 5개 분야 110여 개의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국립공원 3050 주간'는 공단 설립 30주년과 국립공원 제도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 관광 진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행사입니다. 이번 주간 행사는 전국 곳곳의 국립공원을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프

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지리산 달궁야영장에서는 '한태주와 함께하는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전북 남원시 지리산국립공원

안에는 달궁 자동차야영장, 달궁 힐링야영장, 뱀사골 힐링야영장, 덕동 자동차야영장 등 4곳이 있습니다.


달궁힐링야영장은 지리산 계곡 중에서 물놀이로 유명한 달궁계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1967년 12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면적이 20개 국립공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달궁계곡에는 산세와 어울리지 않는 너른 분지가 있는데 이곳이 많은 캠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달궁 오토캠프장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으로 질서정연하게 사이트가 구분되어 있고 텐트 250동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오토캠프

장입니다. 주소는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291번지입니다.


오카리나 연주가 한태주는 2015년 10월21일 KBS1TV '사람과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름을 알렸는데요. 한태

주는 초등학교 졸업 후 집에서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해 겨우 16살에 작곡한 '물놀이'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시그널 음

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계룡산 수통골 일대에서 '자연과 문화의 한마당, 전통 마당극'이 펼쳐집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관광지로

유명한 유성관광지는 봄나들이 여행에도 제격인 곳입니다. 한국조폐공사의 화폐박물관과 벚꽃 길은 전국적인 명소로 유명

하며 계룡산 자락인 수통골은 주말마다 전국에서 수십만 인파가 찾는 곳입니다.


수통골은 유성 도심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계룡산 자락의 도덕봉과 금수봉 숲 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계곡유원지입

니다. 높자 않지만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한 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주변 풍경이 수를 놓은 것 같다

하여 이름 붙혀진 금수봉과 빈계산, 도덕봉 사이에 있는 수통골은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단연 인기가 많습니다.


수통골은 가벼운 운동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적당해 여름이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몰려 계곡을 가득 메우기도 합니다.






태백산에서는 '임동창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리는데요. 태백산은 백두대간의 중앙부에 솟아 있는 민족의 영산이며 

한강과 낙동강, 삼척의 오십천이 발원하는 한반도 이남의 젖줄이 되는 뿌리산입니다. 태백산은 천제단이 있는영봉을 중심

으로 북쪽에는 장군봉, 동쪽에는 문수봉, 영봉과 문수봉 사이에 부쇠봉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함백산(1,572m)

입니다.


함백산을 포함하여 산봉, 기암, 괴석등 경관자원 13개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여우, 담비, 개병풍 등 멸종위기종 22종과 천

연기념물 10종(열목어, 붉은배새매 등)등을 포함하여 총 2,637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인 태백산 천제단 등 지정문화재 3점을 포함하고 있어 생태경관, 역사 문화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에해당됩

니다.




또한 태백산 정상부에는 고산식물이 많이 자생하는데, 특히 국내의 대표적 주목 군락지로 유명하며, 봄이면 산철쭉, 진달

래의 군락지가 등산객을 맞이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한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며 가을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수놓으며 겨울은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보여 주는 곳으로 남성다운 중후함과 포용력

을 지닌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백산 등산 탐방코스로는 유일사-장군봉-천재단-당골광장(7.5km/4시간)-주목군락지와 장군봉, 천제단을 지나는 태백산

국립공원의 대표적 탐방코스입니다. 풍류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임동창은 서양음악과 한국적 가락을 아우르는 독특한 스

타일을 개척해왔습니다.







경주에서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달빛기행'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공단은 아울러 주간 행사 기간 동안

국립공원 구석구석의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국립공원 힐링로드'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특히 속리산 세조길, 변산반도 적벽노을길 등 총 6개 구간에서는 손숙 전 환경부 장관 등 명사를 초청해 길을 걸으며 국

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