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골목길에서 술취한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당했던던 배우 이태곤은 그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은퇴까지 고려했다고 합니다. 


지난 5월3일에 방송했던 라디오스타에서 이태곤은 왼쪽 코뼈가 주먹에 맞아 말려들어 회복이 안 될 것같은 생각이 들고 또 기사까지 나와 회복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은퇴나하고 횟집이나 차려야하겠다고 고백하여 안타까운 심경을 밝힌바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이태곤은 참아야 한다면서 자신을 콘트롤 하면서 반격하지 않고 끝까지 참았다고 합니다. 이날 이태곤은 낚시를 좋아해서 일년에 200일은 낚시를 하는 것 같다며 낚시광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어마한 크기의 물고기를 잡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 이태곤은 폭행사건 후유증등의 어려움을 겪고 다시 방송에 복귀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태곤은 3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사상 초유의 '생선 냉동고'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냉동고 속에는 온갖 귀한 재료는 물론 70cm의 초대형 참돔이 보관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랜 경력의 셰프들조차 "저런 크기는 처음본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날 이태곤은 초대형 참돔을 기꺼이 요리해 달라며 헌납하였습니다. 이에 귀한 재료로 승부를 펼치게 된 셰프들은 이렇게 큰 참돔으로 요리해본 적이 없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이태곤은 평소 '상남자' 이미지의 속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공개해 놀라게 하였습니다. 공개된 냉장고는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된 것은 물론, 직접 만든 멸치육수부터 매실주까지 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재료가 가득하여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이태곤 집에서 간단한 비빔국수부터 시작해 수육, 생선조림, 초밥도 만든다고 밝혀 셰프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이태곤은 직업 특성 상 '인내심의 아이콘'이 될 수 밖에 없던 순간을 고백하며, 억눌린 스트레스를 표출하기 위해 찾는 장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태곤은 연예계 낚시 마니아를 거침없이 평가하며 낚시광의 자부심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태곤은 개인 낚시 장비 값만 삼천만원이라고 밝혀 놀라게 하였는데요. 가격에 따른 낚시대의 차이를 전문강사처럼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냉부해에 앞서 출연했던 낚시 마니아 이덕화와 이경규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태곤은 이덕화가 과거 상어를 잡았다는 에피소드에는 상어는 맛이 없어서 못 먹는다며 그냥 손맛만 즐기는 낚시라고 평하고, 이경규의 낚시는 날라리 낚시라며 서슴없는 '디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태곤의 프로필은 1977년생으로 조교 생활로 군복무를 마친 후 체육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수영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였으며 2005년 SBS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배우 데뷔를 해서 구왕모 역을 맡아 윤정희와 호흡을 맞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