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방송하는 KBS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가 출연하여 남자들의 주부생활 모습을 그려집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11회는 2017년 5월3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이 되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졸혼한 쁘띠할배 백일섭이 첫 사랑의 추억이 묻어있는 여수 고향집을 찾아 떠납니다. 백일섭의 귀향 소식에 친구들이 반가이 맞아주었는데 알고보니 조혼 선배라고 하네요.


17세 연하 미모의 아내 김근혜와 결혼한 새신랑 정원관은 대학원생인 아내가 학교에 간 동안 '독박 육아'를 하게됩니다. 정원관은 직접 육아경험을 하면서 아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가슴이 짠해져 오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번엔 반대로 11살 연상 모델출신 아내 지연수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파파돌 일라이가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꽃다발과 함께 가족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부갈등이 터져 일라이는 난처해하는데...


지난해 백일섭은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하여 40년만에 졸혼을 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좋ㄴ이란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혼인관계는 유지 하지만 서로의 삶은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간다는 뜻에서 이혼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최근 노년층에서 이러한 졸혼풍습이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은 유지하되 각자 간섭안받고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법 합니다. 3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는 방송을 통해 소원했던 관계를 차츰 회복시켜 나가고 있는 백일섭이 고향인 여수를 찾아 어린 시절을 되짚으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백일섭은 오랜만에 여수를 찾아 지인과 친구들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이날 백일섭은 옛집을 찾아 나서면서 수줍음에 말 한마디 건네보지 못했던 짝사랑이자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백일섭을 위해 백일섭의 첫사랑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첫 사랑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기대감을 듬뿍 갖고 기다리는데 과연 50여년 만에 첫사랑 여인을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원관은 지난 2013년에 17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을 하며 화제를 낳은바 있었는데요. 정원관의 아내는 고학력에 미모 또한 출중해 정원관은 그야말로 대박을 맞았습니다. 아내와 나이차가 많다 보니까 장모와의 나이차도 불과 7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방송하는 살림남2에서는 이 나이차 때문에 아내 김근혜가 펑펑우는 모습이 공개되어 무슨 일인지 궁금하게 하는데요. 17세의 나이차로 정원관이 무척이나 아껴줄것 같은데 실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다짐하면서도 종종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특히 아내는 시집식구들이 방문할 때면 더욱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내는 여자들은 정말 누가 집에 온다고 하면 혼이 쏙 빠진다며 불평을 합니다.


정원관은 편하게 생가하라며 위로하지만 정원관 역시 시댁식구들을 불러놓고 하루 종일 낮잠만 잤다고 불평을 해 정원관은 움찔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원관이 자기의 말은 귀찮아하면서도 장모의 말이라면 즉각 반응하여 아내를 서운하게 하였습니다.






일라이는 그룹 유키스로 데뷔한 가수인데요. 일라이 부인은 레이싱모델 지연수이며 무려 11살 연상의 누나라고 합니다. 유키스 일라이는 2014년 6월5일에 결혼해 함께 살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아들을 낳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라이는 지연수를 자동차 모임에 처음만나 끈질긴 구애끝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3일 방송하는 살림하는 남자2에서 2년만에 레이싱 모델로 복귀하는 부인 지연수를위한 특급 외조가 그려집니다. 아내의 가장 큰 고민인 육아 뿐만 아니라 매니저까지 자처하여 아내의 대한 애정을 듬뿍 보여주었습니다. 모터 쇼 당일,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무대에 오른 지연수는 순식간에 눈빛과 표정이 돌변하여 전혀 녹슬지 않은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일라이는 아내를 위한 깝짝 도시락을 준비해 아내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일라이는 새벽부터 주먹밥 도시락과 과일, 즐겨먹는 사탕까지 준비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오늘 방송은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남편과 가족들의 훈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부러움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