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방송되는 KBS1한국인의 밥상 322회에서는 바다가 낳고 강이 품다-금의환양 어류밥상이라는 제목으로 해남 숭어, 산청 은어 민물장어, 고차 풍천장어등이 소개되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을 바다에서 보내고 돌아오는 휘귀성 어류들을 소재로 우리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준 고마운 물고기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첫 번째 소개되는 회귀성 어류는 해남 숭어인데요. 보리가 알차게 속을 채우는 6월이 되면 항상 같은 자리에 숭어가 정확하게 되돌아 온다고합니다. 해남 임하도의 숭어는 임하도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푸짐한 밥상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합니다. 





임하도는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에 있는 섬으로 동서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육지에 가까운 가까운 섬을 안섬, 조금 떨어진 섬을 바깥섬이라고 하며 섬의 형태가 말처럼 생겼기 때문에 이마도(二馬島)도로 불렸습니다. 또 섬의 산림이 울창해지면서 임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남 임하도의 숭어는 보리가 알차게 여무는 요즘이 가장 맛있다고 해서 보리숭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요즘 문내 임하도에 가면 울돌묵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온 숭어가 넘치는데요.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숭어,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배 안에서 먹는 숭어회 맛은 일품입니다.







쫄깃쫄깃한 임하도 숭어 맛은 다른 지역의 숭어 맛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임하도 선착장으로 나가면 5마리에 1만원 정도로 그 자리에서 직접 숭어회를 떠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공해섬 임하도는 낚시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넉넉한 인심과 청정바다에서 잡은 숭어, 돔, 광어 등이 관광객들을 불러들입니다.


임하도에는 동네 끝에 작은 포구와 등대가 있어 섬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으며 돌섬을 배경으로 한 일몰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며 낚시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두 번째 소개하는 회귀성 어류는 산청 은어인데요. 경남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물 좋고 산 좋은 고장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중 유명한 것은 이맘때면 강태공들이 산청 은어를 잡기 위해 몰려온다고 합니다. 은어는 어릴 때는 바다에 살다가 봄부터 강에 올라와 사는 회류성 물고기인데요. 이곳 경호강에서 사는 은어는 일반 은어들과는 달리 댐에 박혀버려 바다에 나가지 못해 호수에 스스로를 적응시켜 호수에 사는 육봉은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호강에서 풍부한 이끼를 먹고 자란 덕에 향과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경호강 산천 은어는 머리부터 내장까지 버릴 것이 없다고 하는데요. 은어요리는 소금 숯불구이로 해서 먹은 맛이 특히 좋다고 합니다. 또 은어를 통째로 솥에 넣어 밥을 하는 은어 밥, 간장과 고추가루 양념으로 맛을 낸 은어조림, 바삭바삭한 식감의 은어 튀김과 즉석에서 바로잡은 은어를 썰어먹는 은어 회까지, 다양한 은어요리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은어의 효능은 단백질과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떨어진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며 암에도 좋으며 노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피부트러블, 구순염, 골다공증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와 편소선염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담백한 맛과 영양가가 높아 예로부터 임금님상에 진상되던 최고기 물고기라고 합니다. 수박향과 독특한 맛이 일품입니다.


세 번째 소개하는 회귀성 어류는 민물에서 살다가 알을 낳기 위해 4000km의 여행끝에 필리핀 해역에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는 민물장어는 그 어린 새끼들이 다시 먼 바다를 건너 어미가 살았던 고향강가로 온다고 합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지역이 장어에게는 최고의 삶의 터전이 된다고 합니다. 장어가 계곡의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길목에 광양읍에 사는 마을사람들은 특이한 낚시방법으로 낚시를 한다고 하는데요. 돌 틈이나 석층 밑, 낙수가 떨어지는 곳 등 장어가 좋아하는 장소에 대나무 낚시대로 장어를 잡는다고 합니다.






민물장어는 양식된 장어와 달리 배 쪽에 노란 빛깔을 띄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장어의 효능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상한 기를 보해 주며 류머티즘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성질이 있고 단맛을 내며 간과 신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줍니다.  장어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비타민 A, B, 니코틴산들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약해진 채력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들이 많아 병문안 음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풍천장어의 고장, 고창은 대한민국 장어 생산량의 1/3이상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바람이 만들어낸 찰진 맛이 일품입니다. 풍천장어는 전라북도 고창군을 흐르는 주진천(인천강)과 서해가 만나는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가리킵니다. 3월과 6월 사이에 포획이 이뤄지며 독특한 독특한 양념구이로 유명합니다.





고창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요리된 장어가 밥상에 오른다고 하는데요. 기름이 많은 장어를 쌀뜨물에 담가 삶은 후 양념장을 만들어 낸 장어찜, 한 시간 이상 장어를 푹 고아 살을 발라내고 뼈와 머리를 곱게 갈아 굳혀서 만들어낸 장어 묵과 이를 물에 풀어 끓여낸 장어탕은 가족들이 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합니다.


또 장어를 끓인 뒤 차갑게 굳혀 회처럼 썰어먹는 장어 냉채까지 정성 가득한 밥상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불과 1년만에 7배 규모의 눈부신 급성장 가운데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국내에서 이달 말 '모델 S 90D'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코리아 첫번째 출시 전기차 모델 S 90D는 탁월한 성능과 안정성, 전동식 상시 사륜구동, 17인치 터치스크린과 훌륭한 품질의 디지털계기판과 무엇보다 한번충전으로 무려 378km의 주행이 가능해  그동안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로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들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모델 S 트림중에서 상위 모델인 90D만 판매하고 있는데요. 테슬라 전기차 모델 S 90D의 가격은 기본가격이 1억 2100만 원, 모든 옵션을 적용했을 때 최고가는 1억 6135만 2000원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테슬라의 디자인을 보면 우선 차문이 특이한데요, 일반 차량의 문과는 달리 손잡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터치했을 때 손잡이가 부드럽게 튀어나오고 탑승했을 때 다시 들어 간다고 합니다.


모델 S 90D의 주유구도 특이한데 충전 포트는 운전석 쪽 후미등에 숨겨져 있습니다. 좌석에는 17인치의 터치스크린이 있는데 터치스크린을 통해 선루프, 서스펜션, 주행모드, 열선패키지, 주행 거리계,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및 차량 전원의 메뉴를 제공합니다.






가속성능과 승차감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제동 성능도 뛰어나 빠른 가속에 이은 급제동에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여준다고 시승기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지만 완속충전 10시간 이내를 맞추지 못해 구입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국내 전기차는 르노삼성에서는 이번 주부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사전계약 고객에게 인도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르노 트위지는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주행거리는 완충했을 때 100k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르노 트위지는 1인 혹은 2인이 탑승 가능한 초소형 도심형 전기차로 2015년 치킨 업체가 2륜차를 대신할 운송 수단으로 홍보를 하던 차량인데 그동안 인증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트위지가 받는 보조금은 575만원으로 차량구입시 62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트위지는 유럽에서 만8천 여대가 판매된 모델로 근거리에 적합한 마이크로 차인데요. 전체 판매량의 60%가 법인 차량으로 판매되는 등, 오토바이가 갖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규격인 가정용 220V 충전기를 이용해 2시간 만에 완충되며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등으로 안정성까지 갖춘 차량입니다.





그밖에 쉐보레 볼트,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도 국내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 EV'는 국내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으로 넉넉한 주행거리와 트렌디한 디자인, 뛰어난 기술, 단단한 차체, 날렵한 퍼포먼스, 합리적인 가격등을 모두 갖춰 뛰어난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기차입니다.


쉐보레 볼트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km로 테슬라 모델 S 90D보다 앞섭니다. 디자인도 우수해 2017 올해의 자동차로 껍힌적도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광활하고 탄탄한 내수시장, 내부혁신 등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비야디는 중국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비야디는 현재 한국법인 설립과 국내 제작자 인증을 마치고 공식판권업체를 통해서 한국형 전기저상버스인 K9(eBus-7)를 운영하고 내년께는 전기 승용차인 e6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출시예정인 모델들을 포함해서 올해 총 10대의 전기차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 아이오닉EV, 기아 쏘울EV과 레이EV, 르노삼성 SM3 Z.E와 트위지, 쉐보레 볼트EV, BMW i3,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S, 라보 피스 등이 자웅을 겨룰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