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경로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방금 전 국민안전처에서 긴급 문자가 도착했는데요. 25일 새벽 05~07시경에 인천 중구, 안산 해안지역 대조기 주의단계 해수면 상승으로 주민 통행객, 낚시객 등 안전에 유의하세요란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태풍의 경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장마도 길어지고 있는데요. 요즘 장마비가 계속되면서 곳곳에 피해가 잇달으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노루는 일본 도쿄 동남쪽 약 1430km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의 이름입니다. 현재 태평양에는 3개의 태풍이 있으나 기상청은 중형급으로 발달한 태풍 '노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38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24일 낮 중부지방과 경북.전북부터,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9일 토요일에는 중부에 다시 한 번 비소식이 예보돼 있다고 합니다. 이 번 장마는 정말 긴것 같은데요, 이 번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장마도 끝이 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 한꺼번에 발생한 3개의 태풍 중 제5호 태풍 '노루'의 이동 경로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24일 태풍연구센터에 따르면 "21일 하루에만 5호 태풍 노루와 6호태풍 꿀랍이 발생한 데 이어 22일에는 7호 태풍 로키가, 23일에는 08W가 8호 태풍 선까(SUNCA)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며 "단 3일 동안 무려 4개의 태풍이 나타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태풍연구센터는 "5호 태풍 노루는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한 6호 태풍 꿀랍을 흡수하는 형태로서 상호 작용을 이어나갈 것이 "유력하다"며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잠정 최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주 날씨 일기예보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 중부지방에는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고 합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3~17mm)과 비슷하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적겠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의 예상위치와 강수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예보기간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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